아리랑과 브레히트의 특별한 만남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
20여년의 창작극 활동을 통해 한국의 사회적 현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극을 추구하여 온 극단 아리랑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레히트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여 우리의 현실에 맞는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폭력과 정치 그리고 자본이 관계 맺는 방식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며 그것이 지금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음을 상기시켜주는 이 연극은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실천적 의지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준비된 이번 재공연에서는 달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루는 한편, 연극의 모든 음악을 지금의 문화에 맞추어 새롭게 작·편곡함으로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브레히트의 작품을 관객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작 <아르뜨루 우이의 저지 가능한 상승>은 1940년대 나치를 피해 망명 중이던 브레히트가 히틀러의 집권 과정을 연극을 통해 풍자적으로 묘사하며 파시즘의 등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브레히트 죽은 후 1960년대 베를리너 앙상블(Berliner Ensemble)에 의해 독일에서 초연되었고, 그 이후 여러 나라에서 새롭게 각색되어 공연되어 왔고, 특히 2002년에는 미국의 브로드웨이에서 알파치노가 주인공 아르뜨루 역을 맡으며 부시 행정부를 풍자하는 내용으로 올려져 많은 사회적인 관심을 얻는 한편, 흥행에 있어서 큰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의 연출을 맡은 김수진은 김명곤(전 문화관광부 장관) 대표시절부터 10여 년간 조연출 생활을 하며 탄탄한 경험을 쌓아온 실력파로 이번 공연을 통해 브레히트의 작품을 한국의 역사적 지평 하에 새롭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격정만리>,<천상시계> 등 수준 있는 작품들을 통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한동규, 조현숙, 김동순 등 극단 아리랑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을 통하여 대형공연에서 맛볼 수 없는 소극장 공연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공 연 명 :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
원 작 : 베르톨트 브레히트 <아르뚜르 우이의 저지 가능한 상승 Der Aufhaltsame Aufstieg des arturo Ui>
번 역 : 김미혜(한양대학교 교수)
각색/연출 : 김수진(극단 아리랑)
공연일시 : 2007. 10. 23(화) - 12. 2(일) 화-금 20:00 / 토 16:00, 19:30/ 일 16:00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소 : 소극장 아리랑
티켓가격 : 일반 20,000 대학생 15,000원 중고생 10,000
제 작 : 극단 아리랑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 매 처 : 티켓링크 / 인터파크 / 사랑티켓
스 텝 : 음악 박재록 / 무대 김용현 / 조명 박강미 / 안무 최아름 / 의상 김지연 / 분장 김진숙 / 사진 이종필 / 조연출 최민혜 / 기획 송재훈
출 연 : 한동규 / 남동진 / 조현숙 / 김동순 / 김미영 / 유리야 / 장대성 / 김종선 / 김경미 / 권태진 / 김현준 / 장효상
* 공연줄거리
배추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상승시 저지읍. 심각한 불황으로 고민에 빠진 배추조합상인들은 청렴결백의 상징(?)의 상징 국회의원 강독구를 유인해 모종의 거래를 작당한다. 국회의원 강독구와 배추조합이사들 사이에서 뭔가 낌새를 눈치 챈 건달 김달수는 국회의원 강독구를 협박하기 시작하고, 조용했던 상승시에 큰 혼란의 조짐이 다가오는데...
200년 가을 대학로를 다시 찾아 온 극단 아리랑의 <달수의 저지 가능한 상승>
권력을 향한 인간의 끊이지 않는 욕망에 대한 거침없는 풍자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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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 고진선 (010-3182-0102, 이메일 보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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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일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