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라이프, ‘건강한 대학생 만들기’ 이색 이벤트 화제
먼저 ‘자유를 외쳐라’ 장학금 이벤트는 대학생 모두 미디어의 생생하고 맛깔스런 기사를 만들어내는 캠퍼스 통신원이 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대학가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 사회트렌드 등 젊은 층이 관심을 가질만한 글을 창의적으로 올리면 한 달 동안 평가를 거쳐 두 명의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벤트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대학생의 시각에서 풀어낸 사회문제부터 캠퍼스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장학금이벤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승훈(한양대)군은 “대학생의 눈높이가 같다 보니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글의 소재를 찾고 있다”며 “직접 쓴 글이 미디어페이지에서 기사화됐을 때 짜릿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하나 ‘콤플렉스 대탈출’ 이벤트는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대학생들의 고민(몸매/피부/시력/치아)을 캠퍼스라이프가 나서서 말끔히 해결해주는 ‘의료장학금’이다. 자신만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수기와 궁금한 질문을 캠퍼스라이프 게시판에 올리면 각 분야별로 학생들을 선발해 총 960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해준다.
대학생 김주연(22)양은 “워낙 마른 여성들이 많아 이번 여름방학에는 나도 꼭 날씬한 몸매를 만들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해 무척 실망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콤플렉스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다”고 사연을 적었다.
다양한 이벤트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캠퍼스라이프 홍준 본부장은 “취업에 대한 부담으로 입학 때부터 캠퍼스생활을 만끽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이벤트를 찾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과 뷰티이벤트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1차 장학금 이벤트’는 10월 13일까지 재미있고 다양한 글을 올리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콤플렉스 대탈출’은 10월 31일까지 수기 및 상담을 받는다.
‘캠퍼스라이프’는 한국대학신문에서 지난 2006년 5월 오픈한 대학생활 포털사이트로 대학 내 뉴스 및 공모전, 취업 등 각종 콘텐츠를 캠퍼스주체인 대학생과 학생기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포털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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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1일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