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 실버세대, 장거리 해외여행 후유증이 두렵다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장거리 해외 여행을 다녀온 장경자(61세, 송파구 잠실동)씨는 여행 후 한동안 여행 후유증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다. 지병이었던 고혈압과 허리 통증이 심해진 것은 물론이고 시차적응이 쉽지 않아 여행 후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를 골라서 어렵게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인데, 너무 무리한 일정 등에 쫓기다 보니 건강이 더 악화된 것이다. 장씨는 “장시간의 비행시간에다 도착 첫날부터 계속 되는 버스 이동 등에 지쳐서 나중에는 무엇을 보고 왔는지 조차 기억할 수 없었다” 고 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이상의 실버 해외 여행객은 2000년 116만8,926명에서 해마다 평균 20%씩 증가, 2006년에는 260만 795명으로 총 두 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년을 여행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국내의 대부분의 여행 상품들은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서 출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스위스 정부 관광청 (http://www.myswitzerland.co.kr, 소장 김지인)은 8월 6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 동안 50대 이상의 장거리 해외 여행 경험자 512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건강 상의 문제로 장거리 해외 여행을 주저해 본 적이 있다.’라고 답한 사람이 41%로 나타났으며, 장거리 해외 여행 이후 여행 후유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라고 답한 사람도 52%, 나타났다.

특히 ‘장거리 해외 여행 후유증으로 인해서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 라고 답한 사람이 34%, 여행 후유증과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약을 먹기도 했다’ 라고 답한 사람도 10%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유증의 증상으로는 ‘무릎과 다리의 통증’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허리 통증’ (26%), 두통과 현기증(16%), 전신 근육통(12%), 불면증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평형감각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스위스 관광청 김지인 소장은 “스위스 여행을 즐기는 장년층 여행자들이 여행 전후 어떤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지를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분들이 장시간의 장거리 여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됐다”며,“50이상의 연령의 여행자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여행상품에 이런 분들의 체력이나 건강을 고려한 상품은 거의 전무한 것이 현실” 이라며 “올 9월말 도입하게 될 스위스의 장거리 여행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에 이번 설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위스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고 있는 21세기 병원 김성수 팀장은 “50세 이상, 특히 지병이 있는 분들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여행 전 전문가와 상담하고 몸에 맞는 스트레칭 및 적당한 스파와 마사지 등 현지의 건강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현지에서 피로를 쌓인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여행 후유증을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과 건강에 맞는 여행 상품을 잘 골라서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 여행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스위스 관광청에서는 이런 여행자들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해서 만든‘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스위스 하이킹의 상품의 런칭과 함께 오는 9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스 트래블 트레이너가 제안하는 장거리 해외 여행 후유증 극복 7계명

1. 건강과 체력을 고려해 여행 상품을 선택하라.
2. 지병이 있는 경우 여행 전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라.
3. 현지의 스파와 헬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로는 그때 그때 풀어라
4. 기내에서 2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틈틈이 기내를 걸어라.
5. 햇볕을 많이 쬐라.
6. 여행 후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7. 비타민을 복용하라.

스위스정부관광청 개요
스위스는 유럽 중앙부에 있는 나라로, 중세에 프랑크왕국, 신성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다가 1291년 스위스 지역의 3인 대표가 국가의 기원이 된 영구동맹을 맺었다.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에 따라 독립을 승인받았다.

웹사이트: http://www.myswitzerland.com

연락처

스위스정부관광청 김지인소장 02-3789-3252
비즈컴 이정미부장 011-9349-6041, 02-511-9961,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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