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창작집단 뛰다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는 상자 속에 담아둔 할머니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선보인다. 손 그림자, 사물 그림자, 인형 그림자, 몸 그림자 등 연극적 상상력으로 펼쳐낸 다양한 그림자극을 통해 어른이 되어 잃어버린 어린 시절 상상 속의 그림자 세상이 펼쳐진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그림자의 재미있는 세계가 펼쳐지고 어른들에게는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하륵이야기> <커다란 책 속 이야기가 고슬고슬> <또채비 놀음놀이> 등 명작 가족연극을 공연했던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이번에는 그림자를 모티프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주 새로운 가족연극을 선보이고자 한다. 잠시 잊고 지냈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시고자 하는 관객분들께 사다리아트센터 우수어린이공연으로 초청한다.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추억의 그림자 여행
어른이 되어버린 할머니가 보물 상자 속 물건들을 하나 둘씩 꺼내어 추억 속의 아이 시절로 돌아간다. 그림자 할아버지의 그림자 극장 이야기, 빨리 달리고 싶었던 뚱보 아이, 집을 떠나 버린 고양이 그리고 할머니의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할머니의 할머니의 그림자를 따라 떠난 그림자 세상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데...
저녁에는 만나기 힘든 어린이, 가족 공연
현재 우리나라의 어린이, 가족 공연은 평일이나 주말 할 것 없이 모두 오전과 낮 시간에 집중되어있다. 최근 뮤지컬 ‘라이온 킹’ 등을 비롯해 몇몇 어린이 공연은 저녁에도 있으나 대다수의 어린이 가족 공연은 오전이나 낮 시간에는 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람 위주로 진행이 되며, 주말 낮 시간이 되어서야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하나의 극장을 가지고 오전에는 어린이 공연을, 저녁에는 성인 대상의 공연을 올리면서 수익 구조를 극대화하려는 관행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생활패턴이 다양화 된 요즘시대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평일 저녁공연이 전무한 시점에서 어린이공연 전문 극장인 사다리아트센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공연을 개설하였다. 엄연히 저녁 공연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며 소수일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 가족 관람객들에게 시간적으로 더 다양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설한 이번 저녁공연은 어린이 공연시장이 활성화 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저녁공연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함-금요일 저녁공연에는 어른 50%할인
사다리아트센터 초청 우수공연작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에서는 금요일 저녁에 오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를 동반하는 어른 모두에게는 50%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욱 더 낮아진 가격 문턱을 통해 더 많은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
극단 사다리 개요
극단 사다리는 어른과 어린이의 동심을 이어준다. 1988년 창립 이후로 현재까지 연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연극을 효율적인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해 왔다. 극단 사다리의 공연은 서울어린이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인형극 및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시카고, 싱가폴, 씨애틀, 홍콩-에 초청 공연되어 그 작품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 외에도 외국 우수 극단과의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 <징검다리><별난 가족의 모험>(호주 REM 극단) <만남-세가지 숲 이야기>(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등을 제작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자 한다. 그 외,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꼬방꼬방> 등 타장르 예술과의 창의적인 통합 시도와 더불어 <시계 멈춘 어느날(한국, 호주, 일본 투어)><엄마가 모르는 친구> 등을 제작하며, 사회주체로서 아동의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sada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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