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싱가포르와 방송협력약정(MOU) 체결
양국 방송위원장이 상호 서명, 체결한 양해각서 주요내용
▲ 방송 정책에 관한 정보 교류
▲ TV 프로그램의 공동제작
▲ 방송 인력의 교육훈련
▲ TV 프로그램, 디지털 매체, 첨단 방송 기술 개발과 연구에 관련된 업체간의 협력 증진
▲ 싱가폴의 아시아 미디어 페스티벌(Asia Media Festival)과 한국의 BCWW등의 견본시를 통한 상대국 프로그램에 대한 세계적 마케팅 협력
▲ 한국과 싱가폴 TV 방송 채널의 상호 재전송 등
이와 함께 한국의 지상파·위성DMB기술을 동시에 소개하는 시연회를 개최하여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방송 신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음.
※방송분야 양해각서는 한-싱 간 자유무역협정(KSFTA : Korea-Singapore Free Trade Agreement)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KSFTA는 지난 해 상당한 합의에 이르러 올해 내에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며,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와 함께 방송 분야의 교류협력 등에 있어 상호 이익이 기대되고 있음.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는 KSFTA의 일환으로 디지털 경제에 있어 방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방송 분야 협력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MDA와 방송위원회간 협력의 첫 행사로 우리 위원회는 한국의 첨단 방송기술인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시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싱가포르는 지정학적으로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아시아의 중심이며, 아시아 방송 시장의 허브로서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통해 양국간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 위원장은 이어서 “우리가 양해각서에 서명한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TV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이나 인적 자원의 교육, 방송 기술 공유와 국제 포럼의 전략적 협력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음.
한편, 싱가포르 탠친남 위원장은 “미디어 산업의 잠재력과 협력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한국과 여러 미디어 분야를 아우르는 더 많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자 합니다. 그 시발점으로, 오늘 양해각서가 서명되어 양국 방송사업자들간에 교류의 장을 열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면서, “한국은 TV 콘텐츠 제작, 이동방송서비스와 기술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한국은 게임이나 디지털, IT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미디어 21 추진 계획의 하나로, MDA는 여러 부문에 걸쳐서 싱가포르 미디어 업체와 해외 방송업체와의 교류협력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과의 방송 분야 양해각서는 향후 영화, 게임 그리고 다른 미디어 분야까지 확대될 것입니다.”라고 밝혔음.
노 위원장 일행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에 앞서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다나파라 방송위원장과도 방송분야에 대한 공식회담과 한국 DMB기술을 소개하는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음.
이번 노성대 위원장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공식방문에는 KBS, TU미디어,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 우리나라 DMB서비스와 방송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연회를 함께 개최하여 국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방송 산업을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다른 동남아 국가들을 선도하고 있어 이번 ▲양국 방송위원장회담 및 방송협력약정 체결 ▲한국DMB 시연회 등을 계기로 향후 주변 국가들과의 방송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방송위원회 개요
방송위원회는 방송의 활성화와 시청자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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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8일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