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다리, 2007년 제3회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

서울--(뉴스와이어)--극단 사다리는 어린이연극의 저변확대와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어린이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제3회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을 통해 극작가들의 창작 정신을 북돋우고 상상력이 뛰어난 개성적인 작품을 발굴하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고 참신한 공연을 제공하며 어린이 공연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실질적인 작품 제작을 통해 어린이 공연 창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한솔교육이 후원하며 극단사다리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극단 사다리의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3년째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희곡 공모전.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은’ 이미 2005년과 2006년 두 번의 공모전을 통해 우수 작품을 발굴해 왔으며 수상작품을 모두 공연으로 제작 또는 제작 예정에 있다.

2005년 1회 공모전에는 <환상의 지구역>(장윤진 작), <아해야 청산가자>(임수선 작)가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 없음) 이 중 <환상의 지구역>은 2006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에서 공연되었으며, 어린이 공연으로서는 소화하기 힘든 ‘죽음과 이별’이라는 소재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사랑이 있다’는 철학적인 주제를 잘 소화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2006년 2회 공모전에는 대상작에 <베토벤 이야기>(이희준 작)가, 우수상에는 <오쇼쇼와 친구들의 대모험>(박윤선 작)이 선정되었다. 이 중 대상작인 <베토벤이야기>는 공연으로 제작중이며 2007년 7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베토벤 이야기>는 베토벤의 어린 시절에 있었을 법한 일에 대한 작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합된 이야기로, 베토벤의 음악, 관객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낼만한 작품으로 창의성, 연극성을 겸비한 희곡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준 높은 어린이 공연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모델의 제시

현재 우리의 어린이공연은 다양한 소재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장난감이나 만화 캐릭터가 나오는 캐릭터 인형극, 과학이나 미술 또는 어린이 안전을 주제로한 교육극, 어린이 난타나 캣츠 처럼 성인극의 뿌리에서 뽑아낸 어린이극, 명작 동화나 고전을 보여주는 공연 등 수많은 종류의 어린이 공연이 있다. 그러나 순수 창작 공연으로서 탄탄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줄만한 공연은 흔치 않다.

공연을 즐기는 어린이들의 수준은 발달 단계에 따라 세분화되고 다양한 것에 비해 지금의 어린이 공연은 영유아나 미취학아동의 수준에 편향되어 있다.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은 공연 창작을 활성화 하고 다양한 어린이 및 가족이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창작의 기반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극단 사다리 개요
극단 사다리는 어른과 어린이의 동심을 이어준다. 1988년 창립 이후로 현재까지 연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연극을 효율적인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해 왔다. 극단 사다리의 공연은 서울어린이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인형극 및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시카고, 싱가폴, 씨애틀, 홍콩-에 초청 공연되어 그 작품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 외에도 외국 우수 극단과의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 <징검다리><별난 가족의 모험>(호주 REM 극단) <만남-세가지 숲 이야기>(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등을 제작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자 한다. 그 외,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꼬방꼬방> 등 타장르 예술과의 창의적인 통합 시도와 더불어 <시계 멈춘 어느날(한국, 호주, 일본 투어)><엄마가 모르는 친구> 등을 제작하며, 사회주체로서 아동의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sadari.org

연락처

극단 사다리 기획팀 신상미
전화 02-382-547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