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2007년까지 커먼레일 시스템 판매 20% 증대

대전--(뉴스와이어)--보쉬 그룹은 2007년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기술의 판매를 20% 증가한 800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는 커먼레일 시스템 680만개 생산을 기록하였다. 보쉬의 커먼레일 시스템은 1997년 처음 출시된 이래, 약 3,300만대의 승용차 및 상용차에 장착되어왔다. 커먼레일 시스템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보쉬 디젤 시스템 사업부 사장인 울리히 돌레(Ulrich Dohle) 박사는 “커먼레일 기술 및 배기가스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는 앞으로 적용될 유로5 및 유로6 기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1990년과 비교하면, 디젤 승용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양은 약 95% 가량 감소하였으며 같은 기간 연료 소비 역시 약 30%나 줄었다. 보쉬의 기술 덕분에 많은 상용차들이 2008년부터 적용되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이미 맞출 수 있게 되었다.

보쉬는 10년 전 업계 최초로 승용차의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을 출시하였다. 디젤 기술을 장착한 초기 차량에는 알파 로메오(Alfa Romeo) 156 JTD 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220 CDI가 있다. 돌레 박사는 “향상된 성능과 높은 토크를 바탕으로 커먼레일 시스템은 디젤 엔진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게 되었다. 동시에 우리는 연료 소비량, 소음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터보차징 시스템과 더불어 인젝션 시스템은 디젤 엔진 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였다. 한편, 서유럽 승용차 두대 중 한대는 디젤엔진 차량이다. 10년 전만해도 디젤차의 점유율은 22%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독일 내 신규 승용 차량의 44%는 디젤 차량이었으며, 향후 디젤차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커먼레일 시스템은 최신 차량에 장착되는 최첨단 기술의 대표적인 예다. “커먼레일”이란 명칭은 고압력 축압기(레일)를 말한다. 이 고압력 축압기에 연결된 분사장치를 통해 실린더로 연료가 분사된다. 보쉬는 올해 말까지 인젝터 총 생산 1억 5000만개를 예상하고 있다. 보쉬의 커먼레일 기술은 현재 유럽 및 아시아, 미국의 15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한국내에서 보쉬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대전공장에서 커먼레일 인젝터 생산을 시작하여, 2004년에는 인젝터 150만개, 2005년 220만개를 생산하였으며 현재 3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공장에서는 커먼레일 인젝터를 포함하여 고압펌프, 전자제어장치인 EDC/ECU 등이 생산되고 있다.

보쉬의 커먼레일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배기가스 환경기준까지 맞출 수 있게 된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 있는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디젤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보쉬는 현재 6% 정도인 디젤 승용차 시장이 2015년에는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는 가솔린 엔진과 비교시, 디젤 엔진의 주요 이점은 이산화탄소 배출양이 약 25% 가량 적게 배출되고 연료 소모량이 30% 이상 감소한다는 점이다.

특히 “청정 디젤”은 아시아 지역에서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정 디젤 엔진 개발은 전자 제어가 가능한 고압력 분사 기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올해 보쉬는 인도와 중국에서 10만개의 커먼레일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경에는 인도와 중국에서 각각 약 130만개의 커먼레일 시스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남미 대륙 및 아시아 지역은 현재 보쉬의 고압분사 시스템 전체 생산량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경에는 거의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쉬 그룹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술 및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동공구, 산업기술, 소비재, 건축 기술 부문에 걸쳐 약 260,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2006년 회계연도에 437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보쉬 그룹은 전 세계 50여개국에 로버트 보쉬 GmbH와 300여 개의 자회사 및 지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적인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 네트워크는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다. 보쉬는 매년 R&D에 3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보쉬 그룹은 1886 년 독일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 로버트 보쉬 (1861-1942)에 의해 정밀 공학 및 전기공학을 위한 작업장으로 출발했다.

보쉬 그룹은 한국에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부품을 비롯하여 산업 자동화 제품, 전동공구 및 보안 기술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6년 합작법인을 제외한 보쉬의 국내 영업매출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보쉬 홈페이지 www.bosch.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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