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2R - 지은희 2타차 단독 선두에

서울--(뉴스와이어)--‘천년의 고도’ 경주에 위치한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6,390야드)에서 열린 KLPGA 메이저대회 ‘태영배 제21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지은희(21,캘러웨이)가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이틀째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안선주(20,하이마트)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2타차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소피 구스타프손(34,스웨덴)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선두와 3타차 단독 3위에 그쳤다.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는 지은희와 청 야니(18,대만)의 싸움이 볼만했다.

청 야니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 기세를 올린 반면 지은희는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3타차 2위로 밀려났다. 이후 청 야니가 8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으며 선두를 유지하는 동안 지은희는 파세이브를 하며 3타차를 유지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9번홀과 10번홀. 지은희가 이 2개홀에서 버디를 잡는 동안 청 야니는 보기를 연속 범하며 무너져 순식간에 전세는 역전되고 말았다. 이후 청 야니는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14번홀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3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이후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연속 3개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단독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청 야니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은희는 오늘 무리하지 않고 침착한 경기 운영을 하며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라운드 합계 140타(-4)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3주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선 지은희는 “뒤에 몰아치기가 능한 선수들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의식하지 않고 차분히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최종라운드를 전망했다.

한편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18)은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이븐파 144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 커(30,미국)는 샷이 번번히 벙커로 들어가는 등 종일 고전하다 오늘만 3타를 잃어 순위가 공동 6위까지 떨어졌다.

신지애(19,하이마트)는 오늘 1타를 더 잃어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하면서 박희영(20,이수건설), 최우리(22,김영주골프)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오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15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은 최종일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진주(24,SK)는 1오버파 73타를 치며 합계 6오버파 150타로 윤채영(20,LIG), 아마추어 유소연(17,대원외고3)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9오버파 153타 이내를 기록한 71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예선을 통과했다. 주식회사 태영이 주최하고 KGA(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태영배 제21회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는 SBS와 SBS골프채널(SBS골프채널-12:00~13:10 / SBS-13:10~14:00)을 통해 릴레이중계 된다.

지은희, 안선주, 소피 구스타프손으로 구성된 챔피언조는 오전 8시 20분에 티오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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