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함평 다이너스티 컨트리클럽(파72, 6,276야드)에서 3일간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 최종라운드에서 지난주 휘닉스파크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21,캘러웨이)가 박희영(20,이수건설)과의 연장 2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합계 9언더파 207타(68-70-69)타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희영과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지은희는 전반 9홀을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 36타로 어제보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이어지는 후반 9홀에서는 11번홀(파5,519야드)과 13번홀(파3,154야드)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박희영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16번홀까지 지은희와 함께 총합계 8언더파 공동선두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박희영은 17번홀(파4,339야드)에서 친 세컨드샷을 홀 10cm 옆에 붙여, 이를 차분히 성공시켰고 결국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이때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박희영의 손을 들어주는 듯 했다.
지은희는 13m짜리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박희영과 또 다시 공동선두에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지난주 휘닉스파크 클래식 우승 이후 절정에 오른 지은희의 퍼팅감각은 17번홀에서 더욱 빛났다. 13m짜리 롱 퍼트를 그림같이 성공시킨 지은희는 박희영과 다시 공동선두에 올라섰고 결국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친 박희영과 연장 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는 “지난주는 아빠가 캐디를 안 하셨을 때 우승을 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덜어진 것 같고 특히 캐디인 아빠랑 같이 우승해서 더 기쁘다.”며 “같이 프로에 입문한 동기생들이 우승을 차지할 때 나는 언제 한번 우승해보나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말끔히 달아나는 것 같고 자신감도 더욱 생기는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향을 찾은 신지애(19,하이마트)는 오늘 하루 1라운드에 이어 다시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을 이루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박하나(24)와 정혜진(20,하이트)이 5언더파 211타로 나란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은행’ KB 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는 지난주에 이어 지은희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는 오는 6월 21일부터 3일간 오션힐스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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