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천사’ 신지애, 6언더파 66타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으로 1R 단독 선두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함평 다이너스티 컨트리클럽(파72,6,276야드)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 첫날, 지난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19,하이마트)가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2라운드에서 문현희(24,휠라코리아)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그 뒤를 이어 ‘프로 2년차’ 김민선(20,안토니오제화)이 선두와 1타차인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고, 지난주 끝난 휘닉스파크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21,캘러웨이)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3위에 랭크 되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반 9홀까지 2언더파 34타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신지애(1번홀 마제스티 코스 출발)는 후반 9홀에 들어서자마자 1m짜리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2번홀(파4,353야드), 15번(파4,338야드),16번홀(파3,143야드)에서 3개의 버디를 더 뽑아내며, 오늘 하루 보기 없이 단독 선두(-6)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단독선두에 오른 신지애는 프레스룸에서 가진 인터뷰에 앞서 “1라운드 때 프레스룸에 온 게 오랜만인 것 같아요.(웃음)” 라고 말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신지애는 지난 3개 대회 중 각각 한번의 우승과 준우승 등 최고의 성적을 내긴 했지만, 3개 대회 모두 1라운드 때 성적이 좋지 않아 선두권 선수들 위주로 갖는 프레스룸 인터뷰를 갖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라운드 부진’이라는 징크스를 말끔히 날리겠다는 신지애는 “첫날보다는 둘째 날과 마지막 날 치고 올라가는 스타일이긴 한데, 일단 선두권에 올라가면 무너지지 않고 선두를 잘 지켜내는 스타일이다. “라며 “ KB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데다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꼭 한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희영(20,이수건설)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김혜정(21) 등과 공동 6위 그룹에 올랐고, 지난해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나연(20,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로 국가대표 유소연(17,대원외고2) 등과 함께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루키’ 이정은5(19)은 홀인원 지정홀인 16번홀(파3,143야드)에서 8번 아이언을 잡고 친 티샷을 그대로 성공시키면서 홀인원을 기록해, 볼보 C30(3,290만원 상당)을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대한민국 일등은행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2라운드는 오전 7시부터 티-오프 할 예정이며 KLPGA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Xports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하며, J골프에서는 딜레이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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