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지은희, 1R이어 단독 선두 유지

서울--(뉴스와이어)--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휘닉스파크 클래식(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 2라운드에서 1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렸던 ‘프로 3년차’ 지은희(21,중앙대3)가 오늘 하루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7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지은희는 생애 첫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휘닉스파크 골프클럽(파72,6,264야드)에서만 2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박희영(20,이수건설)이 ‘루키’ 박보배(20)와 함께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끌었다.

초속 5m의 강한 바람과 다소 쌀쌀한 날씨 가운데 1번홀(마운틴 코스)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3번홀(파4,341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7번홀(파5,506야드)과 8번홀(파3,158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지은희는 전반 9홀에서만 어제보다 3타를 더 줄이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후 지은희는 10번홀(파4,369야드)에서의 보기 1개와 16번홀(파4,377야드)과 18번홀(파4,367야드)에서의 징검다리 버디를 묶어 오늘 하루만 4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에 물꼬를 텄다.

공동 2위 그룹과 무려 7타차를 벌려 놓은 지은희는 “뒤에 따라오는 프로들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없다. 특히 (박)희영이는 2005년 PAVV 인비테이셔널에서 7타차 역전우승을 하지 않았나.”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은희는 “오늘 티샷이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퍼트도 잘 되었고 그린 상태가 좋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지난 중국대회부터 모두 바람이 강했는데 그것에 많이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오늘 같은 바람은 경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웃음)” 라며 “ 내일은 일단 페어웨이를 확보하고 세컨드 샷에서 그린미스를 하지 않는 안정적인 공략을 할 예정이다.”고 최종라운드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신인 박보배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휘팍걸’ 박희영은 “선두와 7타차라서 다소 부담이 되긴 하지만 2005년도에 7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또 이 골프장에 유독 강하기 때문에 아직 희망이 있는 게 아닌가..(웃음)”라며 “마지막 날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려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시즌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박희영과 함께 ‘빅3’로 손꼽히는 신지애(19,하이마트)와 최나연(20,SK텔레콤)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프로 2년차’ 조영란(20,하이마트)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에 랭크 되었다.

국내 여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주식회사 보광이 주최하고 KLPGA와 휘닉스파크가 주관하는 휘닉스파크 클래식 최종라운드는 KLPGA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Xports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하며 J골프는 딜레이 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최종라운드에는 5오버파 149타로 예선을 통과한 총 65명의 KLPGA 프로와 아마추어가 진출했고, 지은희, 박보배, 박희영으로 구성된 챔피언조는 오전 10시 38분에 티-오프 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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