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희망동전쌓기’

서울--(뉴스와이어)--동전을 쌓은 만큼 유니세프와 기아대책에 기부할 수 있는 이색 캠페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아대책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이쓰리넷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희망동전쌓기’ 캠페인이 바로 그것.

지금까지의 정적이고 수동적이던 공익캠페인에 세계 최초로 재미요소를 도입해 참여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동전을 쌓고 그 동전을 기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 참여자는 이런 소액기부체험을 통해 기부가 일상적이고 적은 돈으로도 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을 하게 되고 나아가 정기 후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지난달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 캠페인은 이미 5,000여명의 일반시민이 참여해 희망동전을 쌓았고, 2007년 연중으로 진행해 10만 명 이상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페인 참여절차는 간단하다. 코엑스 이벤트 코트에 마련된 특별 부스에서 30초 동안 10원짜리 동전을 쌓고, 쌓은 만큼의 동전을 옆 기부창구에서 기부하면 된다. 또 기부를 하면서 한 줄의 희망문을 작성하고 정기 후원 안내전화를 받을 지 선택한다. 작성한 희망문은 희망동전쌓기 홈페이지(www.dreamcoi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부금은 유니세프와 기아대책의 공동계좌로 입금 되고 국내는 기아대책이, 국외는 유니세프가 담당하여 희망동전쌓기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 프로젝트로는 북한 락랑섬김 인민병원 건립사업, 제주도 행복한 홈 스쿨 사업이 계획되어 있고 국외는 아프리카 예방 접종 사업, 캄보디아 어린이 에이즈 퇴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동전쌓기 캠페인의 총괄 진행을 맡고 있는 이쓰리넷㈜의 김민종 팀장은 “작은 것으로도 얼마든지 기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희망동전쌓기가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하여 소액기부문화가 확산되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캠페인은 다음달 11일 코엑스에서 대대적인 오프닝 쇼를 가질 예정이며 이후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대하여 전국 각지에서 희망동전쌓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e3net.co.kr

연락처

이쓰리넷(주) 김철웅 주임, 02-565-1800, 019-610-797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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