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포괄적 유전개발 협력 MOU 체결
또한, 한국기업의 이라크 신규광구 입찰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Joint Venture 설립 등 대이라크 유전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양국 국영석유회사간 기술과 인력 정보 교류 등 협력체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음
한편, 한국은 현재 연간 15백만 배럴 수준(국내도입량의 2%미만)에 그치고 있는 이라크산 원유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음
※이라크산 원유도입: 년간 ‘05→15백만배럴, ’06→15.4백만배럴로 전체 도입량의 2% 미만
특히, 금번 회의에서 김영주 장관은 샤리스타니 장관에게 ‘97년 한국석유공사와 이라크 석유부간 생산물분배계약(PSA)에 가서명 한 바 있는 할파야 광구 개발 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당시 할파야 광구에 대한 기술검토, 개발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 바 있으나, 우리나라의 의사와 상관없이 국제정세로 인해 참여가 무산된 점을 지적하고, 우리나라는 할파야 광구에 대해서는 현재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동 광구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협조를 요청
이에 대해 샤리스타니 장관은 할파야 광구에 같은 기존 개발/생산광구는 석유법 제정 이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기업의 참여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이라크 석유법은 ‘07.2.26일 내각에서 합의된 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5월말 통과 전망
※ 할파야(Halfaya) 광구 (개발 단계)
ㅇ 위치 : 이라크 남동부 Amara시 남동 20km 사막지대
ㅇ 면적 : 500 ㎢
ㅇ 확인매장량 : 34~38억배럴
ㅇ 생산가능량 : 25만b/d
ㅇ 추진실적 : ‘97.1, KNOC와 석유부간 계약조건에 합의하고 PSA 가서명
ㅇ 중단사유 : UN 경제제재 조치의 지속으로 개발투자가 어려워짐
금번 MOU 체결은 통상 이라크가 정부차원의 포괄적 협력 MOU 보다는 개별 광구에 대한 공동 연구 MOU를 맺어 왔다는 점을 고려 시, 그 간 자이툰 부대 파병을 통해 이라크 치안안정과 재건사업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에 유전개발사업 참여에 있어 유리한 지위를 인정해 준 것이며 향후,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적 관계로 확대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의사 표시로 해석됨
또한, 금번 MOU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들은 실질적인 유전개발사업 참여가 전무한 거대 중동 산유 지역에 우리나라가 도입자로서 뿐만 아니라 개발자로서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중동 산유국 중 유일하게 우리기업들이 진출 가능한 이라크의 유전개발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음
※ 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UAE, 카타르 등 중동지역 산유국들은 자국의 유전개발시장을 폐쇄적으로 운영하여 우리기업들의 참여가 불가능함
한편, 하리리(Hariri) 산업장관은 이라크의 피폐한 정제시설, 석유화학, 송유관 등 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기술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산업시설 등 인프라 재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김영주 장관은 한국도 이라크 진출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바, 현 이라크 치안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한국기업의 대이라크 진출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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