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식욕억제 비만치료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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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스피 003220

2007-04-05 10:22

서울--(뉴스와이어)--신(新)의약품 전문기업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새로운 비만치료제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였다.

5일 대원제약은 마진돌을 주성분으로 하는 식욕억제제 사노렉스를 출시하며, 비만관련 총 13개 제품을 라인업했다고 밝혔다.

사노렉스정의 주성분인 마진돌(mazindol)은 대뇌 시상하부의 식이중추와 신경말초에 이중으로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특히 체내 포도당 이용 촉진, 열생산 활성, 소화흡수 저해작용 등의 약리기전을 일으켜 비만치료 및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약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작용이 낮으며, 단기, 장기 투여 모두에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마진돌은 미국FDA의 승인과 미국약전(USP)에 규격이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이미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성분으로 1967년 개발되어 현재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 여러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다.

대원제약의 사노렉스정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진돌제제인 사노렉스와 직접 비교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대원제약 관계자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오리지널 제품과 유사한 약동학적 특성을 보였다” 고 말하고 “특히 대원제약 사노렉스는 국내 오리지널 제품으로 제형의 안정성이 우수해 이에 대한 조성물 특허도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이번에 출시된 사노렉스를 포함 총13개의 비만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비만치료제를 회사의 중점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원제약 측은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사노렉스를 연간 매출 40억원대 이상의 주요품목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연관되는 다양한 QOL(Quality Of Life) 제품을 신규 품목으로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삶의 질과 연계된 해피드러그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어, 향후 특화된 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원제약 백승호 대표이사는 “50주년을 맞는 내년을 제 2의 창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거대품목 육성, 올해 말 런칭될 예정인 신약 펠루비정과 아쿠아폴주사가 매출에 반영되면 2008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daewon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