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근, 이댁은’ 강한 남자의 상징, 이대근은 죽지 않았다
분장팀을 힘들게 한 이대근의 힘!
피부가 너무 좋은 이대근 때문에 분장팀은 사실적인 노인 분장을 하기 위해 골머리를 썩어야 했다.대근 노인을 연기하기 위해 이대근은 머리를 하얗게 만들었고, 얼굴엔 주름살을 그려 넣었다. 실제 나이가 60을 훌쩍 넘었지만, 촬영이 없는 날 그를 보면 아무리 봐도 60대의 노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숱 많은 까만 머리에 탱탱한 피부, 게다가 단단한 근육의 팔뚝까지… 촬영장의 스탭들은 그의 평상시의 모습을 보면 도저히 60대로 보이지 않는다며, 불로초를 먹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비결이 뭐냐고 묻곤 했다고. 비록 분장팀은 너무 젊어 보이는 대배우 때문에 고생했지만, 평소 자신의 건강을 철저하게 챙기는 이대근의 프로정신은 영화 <이대근, 이댁은> 촬영장의 빠른 진행에 한 몫 톡톡히 했다.
아들은 못해! 하지만 이대근은 한다!
촬영씬은 이대근의 무능력한 큰 아들이 건강기구를 아버지에게 팔아 넘기려 시도를 하는 장면. 이제 갓 마흔 넘은 아들은 머리가 하얗게 센 아버지 이대근에게 건강기구를 팔아보겠다며 시범을 보이지만, 한번도 제대로 못하고 턱을 마룻바닥에 찧으며 털썩 쓰러지고 만다. 이걸로 자신도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아들의 호언장담이 무색해진 순간, 이대근이 팔을 걷고 나선다…”어떻게 하는 거라고?”
그리곤 마치 방바닥에 걸레질이라도 하는 듯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스윽스윽 건강기구로 운동을 하기 시작하고, 무안해진 아들을 보며 말한다. “계속해?”
스탭들의 염려는 역시나 기우였다. 한국의 강한 남자는 죽지 않았다!
실제 시나리오에 있는 장면이지만, 스탭들은 막상 촬영이 다가오자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촬영에 쓰일 건강보조기구는 실제 젊은 사람이 하기에도 힘든 수준의 운동이었던 것. 아무래도 60이 넘은 사람이다 보니, 촬영이 제대로 이루어질까..콘티를 고쳐야 하나..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극 중 이대근노인의 건강함은 실제 이대근의 건강함에 미치지 못했다. 이대근이 기구를 너무 잘 다뤄, 오히려 콘티보다 빠르게 움직여 심광진 감독이 속도를 줄여달라고 요청을 해야 할 정도였다. 역시 한국의 대표적인 강한 남자는 괜히 붙여진 이미지가 아니었다. 비슷한 예로, 영화 속 이대근 노인의 회상장면에서 8살 정도의 남자아이를 누운 채로 역기를 올리고 내리듯 올렸다 내렸다 하는 장면이 있었다. 8살 남자아이면 족히 25KG은 나가는 무게로, 스탭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누운 채로 최소한 서 너 번은 들어올려야 하는 장면이어서, 20대초반의 젊은 스탭들이 시범을 보여봤는 데 부들부들 떨리는 팔 때문에 제대로 앵글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대근은 역시나 번쩍! 번쩍! 또 번쩍! 계속해서 들어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역시 ‘ 이대근=힘’이란 공식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은 공식이었다.
심통 구단 아버지와 말썽 백단 자식들의 3년 만의 상봉기
3년 만에 엄마의 제사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심통 구단 아버지 이대근과 문제 백단 2남 1녀. 헤어져 살던 때가 차라리 낫다 싶을 정도로 집안은 하루 종일 시끌 벅적 사건사고만 터진다.
12시가 다가오면서 이 가족이 숨기고 있는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는데…
영화 <이대근, 이댁은>은 현재 후반작업중이고, 오는 5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연락처
마케팅팀 대리 최현숙 02-3424-4733 019-209-707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