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서울모터쇼서 안전ᆞ경제성 신기술 선보여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기업인 보쉬의 한국법인인 한국로버트보쉬기전(주) (대표이사 하인츠 그레베, www.bosch.co.kr)는 오는 4월5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2007 서울 모터쇼’에서 날로 고조되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향상시켜 교통사고 발생 및 부상 위험을 대폭 감소시키는 능동적 안전 시스템과 연비 절감 및 배기가스 저감을 통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관련 신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시뮬레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쉬는 눈길, 빙판길, 급커브길 등을 운전할 때 좌우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여 차량이 주행 방향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첨단 제동장치인 ESP와 이를 체험할 수 있는 ESP 시뮬레이터, 야간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여주는 나이트 비젼 및 체험기기 등 다양한 범위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차량 정지시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여, 차량의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보쉬 스타트/스탑 시스템이 전시된다.
한국보쉬 박영후 공동대표이사는 “보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매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어왔다“고 말하며 “이번 모터쇼에서 운전자의 편의 및 안전을 더욱 향상시켜 사고 위험을 감소시키는 능동적 안전 시스템과 연비 절감 및 배기가스를 저감하는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적 신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식 주행안정프로그램 (ESP)
꿈의 제동장치라 불리는 전자식 주행안정프로그램인 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눈길, 빙판길, 급커브길 등을 운전할 때 좌우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여 차량이 주행 방향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첨단 제동장치이다. ESP는 제동하면서 주행방향을 조정하여 사고를 피할 수 있는 ABS(Antilock Braking System)와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구동력을 제어해 주는구동력을 제어해주는TCS(Traction control System)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최고의 주행안정성을 보장하여 준다.
독일 보험협회에서 실시한 사고조사 결과에 의하면 심각한 부상을 포함한 모든 교통 사고의 25%는 자동차가 옆으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또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협회 (NHTSA) 분석자료에 의하면 차량에 ESP를 장착할 경우 승용차의 단독차량 교통사고의 34%를, 차량 전복사고는 71%를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중 SUV의 단독교통사고의 수치는 59%나 감소시킬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이미 미국에서는 경차에도 ESP설치 의무화 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은 ESP 장착률이 40%, 독일은 72%에 이른다.
한국에서의 ESP 장착율은 2004년의 3%에서 2005년에는 1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에는 국내에서도 고급차 뿐만 아니라 소형차 및RV차량에 ESP가 선택 사양으로 출시되고 있다. ESP 장착차량은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나이트 비젼 (Night Vision)
적외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나이트 비젼(NV)은 밤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대폭 줄여준다. 야간 주행거리는 낮과 비교하여 5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치명적인 교통사고 발생률은 낮보다 밤에 두 배나 더 높다. 이 기술은 야간에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방의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로빔 사용으로 상대편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눈부심 발생이 없다. 로빔 헤드라이트 상태에서, 나이트 비전으로 전방 약 80m 이내의 명확한 형체 구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차선유지 시스템으로 인해 전방의 차선을 감지한다. 그래서 추돌 위험과 더불어 차선 이탈 위험까지 감소시킨다.
스타트/스탑 시스템 (Start-Stop System)
보쉬의 스타트/스탑 시스템은 자원 절약 및 환경 보호를 고려한 경제적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정체 구간이나 신호 대기시와 같은 정지 상태일 때 엔진의 시동이 꺼지도록 설계되었으며 운전자가 재 출발 시 시동은 자동으로 다시 켜진다. 특히 도심에서 운전할 경우 이 기술을 통해 연료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ECE15 측정 사이클을 통해 차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km 주행시 무려 8%나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CE15 측정 사이클은 새로운 유럽 운전 싸이클(NEDC)의 도심 평가요소로, 7 km에 해당하는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12회에 걸쳐 15초 동안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은 BMW에 적용되어, 올해 3월부터 BMW 1 시리즈에 보쉬 스타터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소개된다.
한편, 자동차 산업에서 보여주는 보쉬의 강한 경쟁력은 신제품 개발 및 공정, 기술 개발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에 기인한다. 지난해 보쉬는 전체 매출의 7.6%에 달하는 33억유로를 기술 개발에 투자하였다. 2005년에는 31억 유로를 투자하였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7.4%에 달했다. 현재 보쉬의 R&D 연구 인력은 총 2만6천명으로, 전체 직원의 10%에 달한다. 또한 작년 한 해 보쉬의 특허 출원은 총 3천56건으로 전년 대비(2천803건) 9% 성장을 이룩하였다.
연락처
한국보쉬 마케팅 이미숙 부장 031-728-1920
홍보대행사 프리스트 커뮤니케이션즈 홍양선 실장 019-241-5070 남향미 과장 019-398-9259
-
2011년 10월 13일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