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웰, 이색 진급 심사 열어

뉴스 제공
코아스 코스피 071950
2007-01-17 11:47
서울--(뉴스와이어)--“저는 입사 때부터 우수 인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저 같은 우수 인재가 승진을 못하면 후배 사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결국 회사 발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아버님께서 많이 위독하십니다. 이번 심사에서 승진이 돼 아버님께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저를 불효자로 만들지 마십시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웰(대표 노재근,www.ikoas.com)은 지난 6일 승급 대상자30여명을 대상으로 이색 진급 심사 연구 발표회를 열었다.

작년에만 해도 경영진들이 회의실에 모여 인사 고과와 성과만으로 승진 당락을 결정했던 것과는 달리 서류상의 평가 점수 외에 대상자들이 작년 성과와 승진 당위성을 자유 양식으로 직접 발표케 하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자신의 승진 당위성을 무려 30장 정도의 분량으로 소개한 직원도 있었고 발표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창의력을 연출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자신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자기 자랑형’이 대부분 이었고, 남들과의 나이를 비교하며 이번에 승진 못하면 얼굴을 못 든다고 말하는 ‘애걸 형’, 가족 이야기나 발표 자료에 가족 사진을 넣어 심사 위원에게 감성으로 다가가는 ‘호소 형’, 자신이 승진을 못하면 회사가 어려워 질 거라는 ‘협박 형’ 등이 있었다.

인재 개발팀 노선경 팀장은 “작년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도 물론 중요하기에 ‘승진 심사 연구 발표’를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밀실 심사라는 오해에서 벗어나 서류와 발표를 동시에 심사하여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었고, 직원들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번 연구 발표에 참가한 A대리는 “평소 경영진과 접촉하기 어려운 업무를 맡고 있어서 금번 진급에 불리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다가 이번 연구 발표를 통해 나의 업무와 진급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한 진급에 떨어지더라도 눈에 나타나는 부서는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을 경영진에게 알릴 수 있어서 후회는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노 팀장은 “대상자 중 서류상으로는 완벽하지만 발표를 통해 관리자로서의 리더십 및 자세가 부족한 직원도 많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승진에 있어서 ‘승진 연구 발표’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코아스웰의 승진 심사는 년2회로 진행되는 ‘다면 평가’, 근태, 성과 그리고 연구 발표를 통해 최종 승진자를 선발한다.

웹사이트: http://www.ikoas.com

연락처

코아스웰 홍보실 대리 경광호 02-2163-6000 017-716-5388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