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1위
<역도산>의 1위 등극은 여느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12월 외화 홍수속에서 무려 5주만에 한국영화가 1위를 탈환했고,<역도산>이 한일합작이자 100억여원 규모의 대작,올 연말 유일한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헐리우드 블록 버스터 들과의 접전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역도산>은 개봉일인 15일, 10만관객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왔다.청소년에서 중장년층에까지 다양한 연령들이 모여들고 극장 현장예매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터라 주말을 넘기면 전국 75만명이 들 것 같다’면서 ‘이대로 라면 개봉 2주차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역도산>은 비수기인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역도산>은 청소년,장년층, 동아리 들의 단체 관람이 많은 편이고, 주말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나온 3.40대 들도 눈에 부쩍 띈다’고 전했다.
주말 극장가에는,영화를 보고 나온 중학생 한 무리가 ‘가라데촙,가라데촙’을 연발하며 장난을 치는 재미있는 풍경도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역도산이 활동했던 50년대,일본내 어린이~청소년들 사이에서 ‘리키도잔(역도산)의 가라데촙’이 선풍적인 유행을 몰기도 했었다고 한다. 가라데촙이 시대를 관통하는(?) 놀이임이 상기되는 순간이었다고.
12월 최고의 기대작 이었던<역도산>을 확인한 관객들은 이미 홈페이지 및 영화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역도산을 담기에 2시간도 짧다는 의견,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으로 본 남성관객, 레슬링 경기가 너무 리얼해 경기장면은 차마 다 못 보았다는 여성관객,힘든 시대속에 꿋꿋하게 살아나갔던 삶의 태도를 배워보자는 한 동아리 단체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역도산>을 본 관객들은 ‘역시 설경구’라며 격찬한다.
네티즌들은 설경구의 연기에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8kg을 넘게 찌워가며 투혼을 불사른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설경구의 연기에 감동받아 한번 더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셰익스피어가 배우는 그 시대의 거울이라고 했는데,설경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홈페이지:알파치노)’며 격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게시판 반응>
나는 오늘,두번 울었다.
한번은 역도산 때문에 한번은 설경구 때문에(홈페이지:강정애)
인간역도산,배우설경구를 보고 독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홈페이지:독한놈)
우리가 미쳐 몰랐던 그의 인생사.
설경구의 혼신을 다한 연기력.밀어줍시다, 우리 한국영화!(네이버: iou2u)
1954년 열도를 뒤흔든 남자 역도산의 치열했던 삶을 그리는 영화 <역도산>은 역도산의 41주년 기일인 12월 15일 개봉했다. 외화 홍수속에 드디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한 <역도산>은 전국330여개 스크린에서 절찬 상영중이다.12세 관람가.
제작;싸이더스 배급;CJ 감독;송해성 주연;설경구,나카타니미키 12세 관람가
싸이더스픽쳐스 개요
<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웹사이트: http://www.sidus.net
연락처
유순미 3014-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