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J, 성탄 연휴에 최신 일본영화 릴레이 방영 눈길
일본문화전문 케이블TV 채널J를 운영중인 DCN미디어(대표 엄홍식, 전상균)는 크리스마스연휴 시즌을 맞아 올해 수입, 개봉한 최신 일본영화 4편을 23~25일에 연속 방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채널J에서 TV로 처음 방영되는 일본영화는 ‘스크랩 헤븐’ ‘핑퐁’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한밤중의 야지키타’ 등 모두 4편. 스폰지가 지난 7,8월 주최한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들이다. 개봉 당시 마니아들 사이에 크게 화제를 모았던 이들 영화는 채널J를 통해 이번 4편이 먼저 방영되고 내년 초에는 ‘녹차의 맛’ ‘박사가 사랑한 수식’ ‘좋아해’ ‘란포지옥’ ‘사랑의 문’ 등이 잇따라 방영될 예정이다.
성탄 연휴 첫 날인 23일(토) 낮 1시에는 ‘식스티나인’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스크랩 헤븐’이 방영된다. ‘유레루’ ‘메종 드 히미코’ ‘빅 리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다기리 조와 ‘킬 빌’의 고고 역을 맡았던 쿠리야마 치아키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빠른 비트의 음악과 냉소적인 유머를 배합해 젊은이들의 삶과 고뇌를 경쾌하고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
24일(일) 낮 1시에는 어려서부터 단짝 친구로 우정을 쌓아온 두 친구가 고교 탁구부 선수가 되어 대결을 벌이는 코믹 스포츠영화 ‘핑퐁’이 방영된다. 소리 후미이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쿠보즈카 요스케, 아라타 등 두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성탄절 당일인 25일(월) 낮 1시에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스윙걸즈’ ‘무지개 여신’ 등으로 잘 알려진 우에노 주리가 평범한 주부역을 맡아 스파이의 길을 걷게 된다는 이색 코미디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가, 25일 밤 10시50분에는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게이 커플 청년 두 사람의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 ‘한밤중의 야지키타’가 방영된다.
DCN미디어의 엄홍식 대표는 “채널J가 방영하는 일본영화 시리즈를 통해 일본 젊은이들의최신 문화와 풍속도를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문화전문채널에 걸맞는 최신 영화와 드라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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