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결혼’ 임채무 & 김수미 바람 났다?
촌티 풀풀나는 기봉이 엄니에서 강남의 큰손 럭셔리 사모님으로 180도 분위기 변신에 성공한 김수미가 개량 한복을 즐겨 입으며 전통을 중시하는 지체 높은 양반 임채무를 상대로 작업을 걸고 있는 문제적 장면은 이렇게 시작됐다.
성형외과 의사 아들 기백(하석진)을 둔 김수미 앞에 어느 날 예의만 있고 돈은 별로 없는 가난한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딸 은호(유진)가 나타나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돈푼 꽤나 쓰는 김수미 '이건 아니잖아~'를 외치며 결사 반대를 하게 되고 이에 질세라 잘 산다고 유세 떠는 김수미를 그냥 볼리 만무한 임채무도 두 팔을 겉어 부치며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그런데 이 두 자식이 자신들 몰래 밀월 여행을 떠나는게 아닌가? '어림 없다 아그들아’ 하며 두 사람의 여행에 감시자로 나선 두 사람은 서로 연합하여 웨딩 크래셔가 되고 방해를 나서지만 도저히 떨어지지 않자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씬을 연출하며 방해에 나서게 된다.
웨이브 모양의 짧은 헤어스타일에 보석 귀걸이로 럭셔리하게 치장을 하고 메니큐어를 바른 김수미와 임채무 두 사람의 키스씬 촬영은 홍천 대명 콘도의 로비에서 진행되었는데 “멜로 연기 우리 얼마만이예요?” 라고 먼저 운을 뗀 김수미는 “처녀땐 이런 연기 전문이였는데 간만에 할려니까 꽤 떨리네” 하자 이에 임채무는 침을 꿀꺽 삼키며 "저도 그러네요"라고 말하자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샤넬, 아르마니,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한데모은 명품숍을 운영하는 청담동 럭셔리 심여사로 불리는 김수미와 명품이란건 메이디인 코리아가 최고인줄 아는 임채무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못말리는 사돈 맺기 <못말리는 결혼>은 현재 약 25%의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2007년 4월 말에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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