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일본 개봉 쾌조
이로서 <여친소>는 기존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태극기가 휘날리며>(1억 9천만엔)와 2위 <공동경비구역 JSA>(1억 6천만엔)의 일본 내 역대 오프닝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일본 전역 302개관으로 역대 최고 스크린 수를 확보한 <여친소>는 멀티 플렉스 극장을 비롯, 대부분의 극장에서 오전부터 전회가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인들이 함께 극장을 찾는 모습들이 유난히 눈에 띄며, 최근 일본을 강타한 한류열풍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팬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고.
사실 <여친소>의 흥행조짐은 이미 개봉 전부터 드러나 있었다. 지난 11월 26일부터 일본 전역 TV광고를 통해 ‘여친소’ 예고편이 나가면서 각 극장 예매율이 150% 상승했으며 개봉 전날인 12월 10일 열리는 전야제 행사인 ‘전지현 스페셜 올나잇’ 은 티켓이 발부되자 마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일본 내 태풍의 조짐이 여기저기서 감지되었기 때문. 따라서 일본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워너재팬 관계자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여친소>의 주요 타깃인 여고생들과 대학생들까지 가세, 일본의 역대 한국영화 최고기록인 <쉬리>의 18억엔(약 180억원)도 거뜬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포츠 니폰(Sports Nippon) 등의 일본 언론들도 13일 일본의 주말 박스 오피스 기사를 통해서 한국영화 <여친소>가 무서운 기세로 힘찬 출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1일(수) 도쿄 프리미어를 통해 ‘한편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는 <여친소>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전지현의 만남, <클래식>으로 큰 인상을 남긴 곽재용 감독의 차기작, ‘범 아시아 스타 전지현’의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그칠 줄 모르는 한류열풍의 바톤까지 이어 받은 <여친소>가 <쉬리>를 넘어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한국과 일본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제작사 아이필름은 이번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일본 개봉을 통해 극장매출수익 및 부가판권수익 등을 포함한 일본 내 총 수익의 30%를 지급 받게 된다.
아이에이치큐는 소속스타 전지현과 자회사 제작의 영화 <여친소>가 모두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고무, 향후 일본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 캐슬인더스카이의 “파리의연인” 이 한국 드라마 중 역대 최고가로 일본에 판매된데다가 자체제작 드라마인 고현정의 “봄날” 역시 일본에서 관심을 보여, 향후 스타, 영상, 드라마의 핵심 컨텐츠로 일본시장 진출을 더욱 본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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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