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TV, 나에게 맞춰라” ...국내 최초 PVR 서비스 ‘SkyPVR’ 출시
SkyPVR은 비디오 테이프나 CD 없이, 하드 디스크가 내장된 셋톱박스를 이용하여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모든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재생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yPVR 서비스를 지원하는 셋톱박스에는 160 GB 의 용량을 가진 하드 디스크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는 약 100시간 분량(SD급 기준)의 프로그램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 SkyPVR의 주요 기능
SkyPVR 서비스는 100여 개가 넘는 스카이라이프의 비디오 채널에서 제공되는 모든 프로그램들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녹화, 재생해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성표(EPG)를 이용해 녹화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녹화버튼만 누르면 채널, 시간에 대한 별도 설정 없이 간편하게 예약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기 드라마나 교육 프로그램 등 방송 시리즈물을 매번 녹화할 필요 없이 한번만 설정해 놓으면 이후 종방시까지 자동으로 연속 녹화하는 시리즈 녹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정지시켰다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하며, 녹화한 프로그램을 최대 30배속까지 빨리 감기하거나 뒤로 감기 할 수 있다. 또한 한 채널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다른 채널의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녹화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다른 두 개의 채널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도 제공된다. NVOD(Near Video on Demand)로 제공되는 스카이초이스 프로그램을 저장해 보고 싶은 시간에 꺼내 보면서 멈춤, 뒤로감기, 빨리감기 등 기존의 VOD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SkyPVR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VR 서비스를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SkyPVR 상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 패키지인 SkyPVR골드플러스 패키지(비디오 채널 86개, 오디오 채널 40개)를 3년 약정할 경우 셋톱박스 비용(월 5,000원)과 월 수신료, SkyPVR 서비스 이용료를 모두 포함해 월 25,000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PVR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셋톱박스를 교체해야 하며 30,000원의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 유사 서비스와의 비교
SkyPVR은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어떤 텔레비전이든 상관없이 다양한 PV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텔레비전을 바꾸는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고가의 TV를 구매하는데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인터넷 망을 이용한 VOD 위주의 서비스에 비해 지상파 채널을 포함, 모든 다채널 방송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녹화, 예약할 수 있다는 점, 컴퓨터와 TV를 동시에 이용할 때 인터넷 속도가 떨어지거나 방송이 끊기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에서 기존의 유사 서비스들과 근본적인 차별점을 가진다.
▶ 해외 사례
이같은 PVR 서비스는 미국과 영국의 위성방송 사업자들이 고객 서비스 강화와 경쟁 매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시청자의 TV 시청 패턴을 변화시키고 특히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참고 자료 3. PVR 서비스 해외 사례 참조).
▶ 향후 전망
스카이라이프는 시청자의 니즈가 점점 다양해지고 TV 시청 행태가 개인화, 고급화되어가는 현재의 시점에서 SkyPVR 서비스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007년 말까지 SkyPVR 서비스 신규 가입자 목표는 10만이다.
또한 이같은 PVR 서비스의 이용은 방송사의 편성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저장했다가 다시 꺼내보거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되감기, 빨리감기 등을 이용해 변형시켜 시청하는 등 좀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TV 시청자로의 변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 예측되기도 한다.
스카이라이프 서동구 사장은 "이번 SkyPVR 서비스 출시를 통해 경쟁매체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스카이라이프 서비스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계기로 가입자 유치에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다양화되고 개인화 되어가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skylife.co.kr
연락처
스카이라이프 커뮤니케이션팀 정영주 과장, 02-2003-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