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 무형문화유산 보호 국제워크숍 개최
이 워크숍은 2004년 강릉 국제시장단회의와 2005년 지방정부관리자 국제워크숍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서, 최근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인 지속가능발전과 문화다양성의 필수요소인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은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형문화유산을 어떻게 계속 유지 발전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확고한 정책을 수립하지 못한 국가가 대부분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청소년들이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캐나다 등 12개국 지방정부 정책담당자들과, 바누아투 국가문화원장,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문화유산 담당자 등 국외전문가 8명, 국내 무형문화유산 전문가 15명이 참가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국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제도와 청소년 참여 실태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각국의 어린이 전래놀이 도구를 직접 가져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새로운 무형문화유산 보호 방법론으로 부각되고 있는 ‘문화 지도’(Cultural Mapping; 특정 지역의 문화유산과 보호활동들을 지도, 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의 통칭)의 국제연구 동향과 인도네시아의 적용사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지역사회 개발 과정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는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국의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강릉 권고문을 채택한다.
웹사이트: http://www.unesco.or.kr
연락처
홍보담당자 강상규 전화 755-1151 팩스 755-7478 이메일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