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읍성 역사축제 막 오른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송상현 동래부사와 동래읍성민들이 일치단결하여 결사 항전하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긴박한 전투상황을 재현하고 옛날 동래장터, 동래 읍성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동래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역사·교육형 체험축제이다.
동래읍성 북문 광장과 동래문화회관 등 축제장을 찾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거슬러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부산시민과 학생은 물론 다른 지역 관광객과 외국인까지 흥미를 가지고 참여한다.
동래읍성 북문광장에는 초가와 기와·난전 부스를 설치해 동래장터를 재현하고 ‘동래통보(東萊通寶)’라는 엽전과 호패도 등장한다.
허리춤에 엽전을 차고 다니다 출출하면 장터를 찾아 막걸리나 국밥, 동래파전 등을 사 먹으면 된다. 외줄타기 공연(‘왕의 남자’ 출연 권원태), 장기놀이, 짚풀공예·천연염색·농기구·전통연 체험 등 장터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 즐기고 있는 사이 왜적이 쳐들어 왔다는 전갈이 날아든다.
이때부터 이번 축제의 최대 행사인 ‘동래성 전투’가 벌어진다.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결사항전으로 사수하던 민·관·군과 왜군들이 맞서 싸우는 장면이 5장에 걸쳐 재현돼 한편의 박진감 넘치는 사극 드라마를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다.
이와 함께 동래구는 역사적 상징성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동래읍성 성곽밟기’와 ‘임진왜란 복식·병영·옥사·형틀체험’, ‘동래부사 가마행차 퍼포먼스’ 등 갖가지 전통체험놀이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전통혼례도 치르고, 읍성민 노래자랑 대회에는‘인기가수 태진아’초청공연도 있을 계획이다. 온천천에서는 가족영화제가 열리며 동래구 주요 구간에서는 동래부사 행렬과 길놀이가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인근 416개 업소는 관광객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5~25%의 할인행사도 한다. 구체적인 행사일정과 정보는 동래읍성 역사축제 홈페이지(festival.dongnae.busan.kr)를 찾으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dongna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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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청 문화공보과 안순정 051-550-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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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청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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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