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 현장, 국내 최초 케이블 방송 생중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술품 경매가 케이블TV와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케이블방송 채널J와 ABO를 운영중인 DCN미디어(대표 엄홍식 전상균)는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서울옥션에서 주최하는 103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행사를 28일 오후 4시30분 국내 처음으로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옥션의 경매는 앞으로 케이블TV를 통해 매회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매장에 직접 찾아오기 힘든 지방 거주자나 미술품 경매에 관심 있는 이들 누구나 앞으로 TV을 통해 안방에서 편안하게 미술품 경매에 나온 출품작과 경매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28일 생중계되는 서울옥션의 103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행사에서는 박수근의 ‘노상’(1950년대 후반, 추정가 4억~6억원), 고려청자인 ‘청자상감포류국화문정병’(추정가 10억원), 고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작품 ‘콘트라베이스’(추정가 2억5천만~3억5천만원), 앤디 워홀의 ‘테리어(Terrier)’를 비롯해 류경채 장욱진 유영국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 400여 점이 출품된다.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과 북한 공예가들이 만든 공예품 25점,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서울옥션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와 서울옥션 평창동 하우스와 청담지점에서 이들 작품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DCN미디어는 미술품 경매 생중계에 앞서 미술품경매 문화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위한 경매문화 소개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옥션’과 ‘아프 스페이스’를 기획 제작해 15알부터 연이어 방송할 예정이다. ‘인사이드 옥션’은 이번 미술품 경매 출품작을 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미술품과 경매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 스페이스’는 전문가들이 출연해 미술품 시장과 경매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상균 DCN미디어 대표는 “이번 미술품 경매 생방송을 계기로 미술품과 경매 문화에 대해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미술품에 대해 배우고 손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미술품 경매 대중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의 103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행사는 케이블방송 채널J, ABO와 스카이라이프의 웨이브TV를 통해 28일 오후 4시30분부터 1,2부로 나눠 동시 생중계된다. 생중계에 앞서 미술품 경매문화의 이해와 확산을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 ‘인사이드 옥션’은 15일부터, ‘아트 스페이스’는 2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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