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택견스타 김영진 택견 최고수, 명인에서 공익요원으로 임무교대
2003년 제1회 택견 등용문전 우승으로 혜성같이 등장한지 불과 3년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여 택견의 등용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2005년-2006년 부동의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영진 선수는 용인대 유도학과를 금년 2월에 졸업했다. 키178cm 체중 78kg의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이다. 택견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강한 힘과 체력,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어갔으나 최근에는 발차기 기술을 보강하여 막강한 실력을 소유하게 되었다. 지난 유도선수로 닦은 딴죽(허리아래 치거나 걸거나 하는 기술을 통칭 함)중심으로 경기를 풀5월 28일 제 7 회 택견 최고수전에 우승함으로서 택견 사상 최초로 무체급 통합 경기에서 4승을 한 선수가 되었다. 이제 그 여세를 몰아 8대 명인에 도전하고 있어서 그의 연승 기록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를 두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최홍만, 이태현 등을 스카우트한 이종격투기 계의 러브 콜을 받고 있으나 민족무예에 대한 자긍심이 워낙 커서 정중하게 거절하고 있다. 김영진 최고수는 아직 택견 선수로서는 젊은 나이인 만큼 앞으로도 각종 무 체급 경기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번 명인전은 군 입대 후 신병 훈련을 받는 동안 잃어버렸을 것으로 보이는 경기감각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느냐가 최대의 관심사항이다.
김영진 선수가 외딴치기를 하고 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새에 새로운 강자의 등장이 가능할 것인지도 관심거리이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선수 중에 가장 큰 신장189cm 몸무게110 kg인 경남 김해의 박상민 선수(20세, 3단), 정읍 시기 전수관을 운영하는 무쇠다리 안철현 선수(176cm, 85kg, 4단), 용인대 택견전공3학년 이종범(22세. 3단)등이 김영진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전국대회 우승은 택견을 수련하는 사람들과 선수들에겐 일생에 한번 올까하는 큰 영예이다. 그런 대회를 네 번이나 우승한 김영진 선수는 모든 택견인의 영웅이며 우상이다.
이번 경기 대전표를 보면 체력과 체력의 대결, 기술 대 기술의 격돌이 될 가능성이 많고 이 과정을 겪은 후 준 결승 부터는 체력과 기술의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번 대회에서 수성이냐 새로운 신인의 등장이냐는 이번 대회가 주는 색다른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군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국규모 택견 대회인 제8회 kbssky 택견명인전은 군산 시민들에게 전통무예 택견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선수들의 다짐도 각별하다.
이 날 행사에는 전국택견연합회 문학진(국회의원)회장과 (재)세계택견본부 이용복(59세, 9단) 총사를 비롯한 중앙 및 지방의 택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군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비롯한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관전할 예정으로 있다.
한 편 이 경기는 kbssky에서 녹화하여 매주 월 밤 9시에 kbssky 스포츠에서 50분씩 4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번 대회는 3분 3회전 다승제이며 발로 얼굴을 차거나 무릎이상이 바닥에 닿으면 지게된다. 한판승이며 총 16명의 고수들이 출전하여 계단식 맞붙기(토너먼트)를 통하여 승부를 겨루게 된다. 결승전은 3분 5회전 다승제이다.
웹사이트: http://www.taekky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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