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정치연대 논평-이스라엘은 야만적인 학살전쟁을 중단하라
이스라엘의 공격은 레바논 남부 시아파 거주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소탕한다는 명분을 대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폭격한 지역은 민간인들이 사는 아파트, 구멍가게, 식당이었다. 수많은 민간인들과 어린 아이들이 폭격으로 학살당하고 있다. 그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다.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공격은 명백한 ‘민간보복공격’이다. 어떤 야만적인 전쟁도 이렇게 한 공동체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지역이 헤즈볼라의 주된 구성원인 시아파 회도교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금도 반복적으로 폭격을 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두 명의 군인의 납치를 이유로 1천명에 가까운 레바논 시민들을 죽이고 있다. 이중 3분의 1이 어린이들이다. 30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레바논 카나마을의 경우 56명의 사망자 중 34명이 어린이였다. 이스라엘은 국제기구나 국제 구호단체마저 공격대상으로 삼는 야만성을 보이고 있다. 레바논 시민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당장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쟁은 어떤 이유와 명분을 대더라도 추악하다. 하물며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이 전쟁은 어떤 인도주의적인 협정이나 룰도 모두 무시하고 있다. 헤즈볼라를 소탕하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명분이 되지 못한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거대한 정당이자 무장운동단체이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레바논의 모든 시민과 어린아이들을 다 죽일 셈인가!
우리는 이 지역의 평화를 원한다. 평화는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완전히 제압함으로서 이루어 지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 대한 패권정책을 중단하고 모든 점령지에서 철수해야 한다. 헤즈볼라를 비롯한 무장운동세력들도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을 중동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것이 아닌 국제사회의 한 일원으로 인정해야 한다.
더 이상 끊임없이 반복되는 증오와 복수와 전쟁의 역사는 종식되어야 한다. 국제사회는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한 더 많은 관심과 직접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미국은 국제사회의 인도적인 지원과 조치를 방해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과 나아가 지정학적 패권주의의 야욕을 채우는 비이성적 작태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이스라엘에게 거듭 촉구한다. 더 이상의 추악한 학살전쟁을 즉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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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6일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