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미 FTA 2차 협상이 난항 끝에 종료된 가운데, 한국내 FTA 체결 반대 여론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라디오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FTA 체결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0.4%에 그쳤고, 반대한다는 의견이 52.3%로 과반을 넘어섰다. 지난달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조사했을 당시에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찬성 37%, 반대 35%)하게 나왔었는데, 한달 사이에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아진 것.
SBS 라디오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FTA 체결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0.4%에 그쳤고, 반대한다는 의견이 52.3%로 과반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여당의 텃밭인 호남지역 응답자들만 찬성의견이 더 많았고, 나머지 전 지역은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이상만 찬성 의견이 많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미 양국은 협상 중반을 넘어서면서 ''반(反)FTA'' 단체들의 대규모 시위와 의약품 분야의 협상 중단 사태 등으로 최대고비를 맞았는데, FTA 3차 협상은 오는 9월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조사는 7월 12일, 전국 유권자 61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였다.
웹사이트: http://www.realmeter.net
이 보도자료는 리얼미터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