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을 연출한 731부대의 유적지

서울--(뉴스와이어)--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에게 들릴 것을 권하고 싶은 장소가 할빈에 하나 있다. 바로 제국주의 일본의 731부대본부의 유적지이다.

대한독립군 중장 안중근의사가 할빈에서 이또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20세기초에 동북아시아인들이 원했던 평화의 열망을 전세계에 전하여 할빈을 영광스럽게하였다면, 제국주의 일본의 731부대 중장 이시이 시로는 할빈을 비극스럽게 하였다. 즉, 안중근의사가 하늘의 사자로서 이또 히로부미를 심판하였다면, 이시이 시로는 악마의 사자로서 지옥의 문을 열어보인 인물이다.

12세의 어린이를 마취없이 배를 째어 내장을 꺼내어 실험을 한 인간의 탈을 쓴 마귀들이 활개치며 3000여명을 희생시킨 731부대본부는, 지금은 매우 평범한 그런 주택지에 둘러 싸여 있다. 불과 70여년전에 이곳에서 벌어진 참담한 비극을 잊었는지 오늘의 일본 우파들은 오만하게도 731부대의 목적 존재를 철저히 부인하고 있다.

너무 잔혹스러워 지옥을 연출한 731부대의 유적지를 글로써 소개하기 보다는, 다만 직접 보고 느낄 것을 권할 뿐이다. 누구든 여길 본다면, 제국주의 일본이 패전후 죄값을 치루지 않고 지금처럼 다시 번영하고 있다는데 심한 불만을 가질 것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패전후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 중장은 미군에게 연구성과를 넘겨주고 면책과 상금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후 제국주의 일본이 개발한 세균무기는 미군에 의하여 한국전에서 일부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역사학계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731부대의 유적지는 유령도 겁을 먹고 배회하지 않는 것 같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맑은 날의 하늘이 더욱 더 반가울 다름이다.

고려미술연구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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