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 16,000개, 어떤 학과를 고를까

서울--(뉴스와이어)--수시 1학기 모집이 코 앞에 다가온 지금, 한편에서는 대학별, 학과별 모집 경향, 평가 기준, 기출문제까지 꿰고 있는 학습 매니저급 부모들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In 서울’ 내지는, ‘들어본’ 대학이라도 들어가줬으면 하고 막연히 바라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국의 대학이 370여개, 학과는 16,000여개에 달하는 현실에서 ‘막연한’ 학과선택은 몇 년 후 사회 진출시 커다란 골치가 될 수 있다.

통계청의 2006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졸업자 중 65%만이 취업을 했고, 취업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1년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취업 준비생의 절반이 공무원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매년 실시하는 대학생 취업정보 조사에 따르면 학과별, 성별 취업 현황은 극명하게 달라진다.지난해 여성 대졸자의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치학, 치의학, 간호학 순이며 남성은 초등교육학, 치의학, 의학 순.

직업분야로는 남성 취업률 1위는 일반 행정 사무직(6.8%)이며 이어서 기계공학 엔지니어 (5.1%), 전자공학 엔지니어 (4.8%)순이며 이어서 육군장교, 마케팅 관련 사무직, 일반 영업직, 문리 어학계 학원 강사 순이다. 여성은 문리 어학계 학원강사(11.7%)를 선두로, 일반 행정 사무직 (8.7%), 예능계 학원 강사(6.0%)이 잇고 있으며 4위는 간호사(조산사 포함), 5위는 사무 보조, 6위 마케팅 관련 사무직, 7위 중등학교 교사 순이다. 특히 여성은 학습지 방문 교사가 1.8%로 취업분야 9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학원강사 및 학습지 교사 비중이 19.5%에 달하는 등 전체 여성 대졸자의 1/5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공학계열이다. 건축공학의 경우, 75%가 전공 관련 분야에 취업했으며, 자동차공학 62.9%, 재료공학 47.4%, 컴퓨터공학 45.7%, 기계공학 68.8% 등으로 전공 관련 분야에 높은 취업율을 나타냈다. 특히 공학 계열은 여학생들도 남학생과 비슷하게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학 계열 중에서도 기업의 참여가 낮은 연구 분야는 취업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전공 관련 취업률이 크게 낮은 분야는 인문 계열로 국어국문학의 경우 졸업생의 32.5%가 문리 어학계 학원강사로 취업했다. 영문학(32.4%), 사학(18.4%), 철학(17.3%) 도 이 분야에 많이 취업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취업통계조사를 책임졌던 강성국 교육통계정보센터 실장은 “4년제 대학 졸업자 27만명 중 정규직 취업자 13만명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부모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면서 “자녀의 적성도 좀 더 세심하게 따져보고, 직업 발전성을 조사해 자녀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취업통계조사의 주요 내용은 [평생수입, 학과선택이 좌우한다, 강성국 저, 케이펍 출간]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는 17,0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대학 학과를 7대 계열로 나누고, 관련 학과군을 묶어 취업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실제 학생들의 면담 조사를 통해 사례별로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아나가는 법과 함께 특히 학과별로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를 짚어주고 있다.

만만치 않은 대학 학비를 지불하고서도 적성이나 졸업 후 진로 문제로 고민하지 않으려면 원서를 내기 전에 학과 선택을 보다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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