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직장 결련택견대회, 용인대 대학남녀부 동반 우승 이끌어
작년도까지 대회장을 하셨던 전 부산일보사 사장이었던 김상훈 재단법인 세계택견본부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이자리는 새로운 대회장을 모시는 뜻 깊은 자리이다. 모든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팔국론을 주창하여 눈길을 끌었다. 국어, 국사, 국토, 국기, 국가, 등 민족적 정기를 바로 세우고 우리것을 사랑하고 지켜나아가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있었다.
이번 대회는 총 네개 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직장 청년부, 직장장년부, 대학 여자부 대학 남자부 등 입니다. 총 51개팀 약 300여명이 출전하여 자웅을 겨루었다. 5명이 한팀을 구성하며 단판승부의 단체전으로 남자는 3분 1회전 여자는 2분 1회전 다승제이다.
대학부의 서울교대와 경북대 동아리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뜨거운 열전으로 돌입하였다.
오전에 8강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끝날 만큼 빠른 경기진행이 돋보였다.
대학부는 작년에 이어 용인대가 우승하여 3연패 했으며 여자부에서도 용인대가 작년도 우승팀인 진주산업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직장청년부는 부산사하가 승리하였으며 직장 장년부는 울산의 현대자동차팀이 결승에 올라서 손쉽게 우승하였다.
우승팀들은 상장과 메달 트로피와 상품 우승기를 받았으며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대학남자부 우승팀인 용인대 소속의 조익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지도상에는 대학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한 용인대 정하준 뒷배가 수상했다.
재미있는 것은 야구에 서울대가 있다면 택견에는 서울교대가 있다는 말처럼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던 예비 선생님들인 이들이 전국대회 출전 2년 만에 염원하던 첫 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이 대학부 경우 전공자와 비전공자간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으며 직장인부 같은 경우 전통있는 동아리의 실력이 월등하게 나타났다. 3분 1회전의 단판승부로 이루어지는 단체전에서는 출전순서 구성에서 작전과 팀 단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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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6일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