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꿀맛닷컴 학부모 튜터 맹활약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는 학생들과 230여 명 학부모 튜터의 신속하고 정성어린 답변에 힙 입어 꿀맛닷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꿀맛닷컴에 들어가 상담받고 싶은 학부모 튜터를 정하여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 학부모 튜터의 휴대폰과 이메일에 상담요청 메시지가 뜨게 된다. 학부모 튜터가 꿀맛닷컴에 접속하여 답변내용을 올리면 상담이 완료된다.
‘꿀맛닷컴 사이버공간은 학생들의 비공개 개별상담의 욕구와 필요성을 채울 수 있는 작은 비밀의 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남기는 짧은 상담 글귀에서도 혹시 절실함을 놓칠까 싶어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의 생각이 공유되고 조화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학부모 튜터 곽인경님은 말한다.
지난 6월 15일(수)에는 교수학습센터 강당(동대문구 신설동)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를 위한 ‘꿀맛닷컴 학부모 튜터 연수’가 실시되었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홍승표원장은 ‘상담 전문성을 가진 학부모들이 꿀맛닷컴 운영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서울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노고를 치하하고, ‘계속하여 신속하고 정성어린 답변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시길 당부한다.’며 격려하였다. 상담 전문가 초청 강의, 상담 사례 발표 등으로 이어진 순서마다 시종일관 학부모 튜터의 진지한 경청과 참여로 연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종료되었다.
앞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부모 튜터 인원수 확대와 ‘상담왕 뽑기(가칭)’, ‘학부모의 자녀교육 상담’ 등 분야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학생·학부모에게 ‘기쁨은 두 배로 키우고 걱정은 절반’으로 줄이는 일에 더욱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상담 실제 사례>
□ 질문 : 닉네임 [zzang28](2006.03.01. 01:03)
게임을 많이 하면 몸에 해롭나요?
□ 답변 : 학부모튜터(곽인경) 019-9747-(2006.03.01. 09:54)
[zzang28]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요즈음 학교 친구들과의 많은 대화가 게임이야기로 이루어지고 넘쳐나는 재미있는 게임들로 게임유혹을 이겨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수준을 넘어 게임을 과도하게 하여 대인관계(친구관계) 및 현실과 가상공간(게임세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면 게임 중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중독의 증상으로는 ‘밥을 먹지 않고 밤새도록 게임에만 몰두한다(밥 먹기보다 게임하기가 더 좋다).’ ‘밤새도록 게임을 하느라고 학교에서는 잠만 잔다(졸립다).’ ‘게임을 하지 않을 때에도 늘 게임에 관한 생각들 뿐이다.’ ‘과도한 게임사용으로 학업이 떨어졌다.’ ‘가족과 매일 다투거나, 부모님으로부터 꾸중을 듣는다.’ ‘게임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 ’꿈에서도 게임에 관한 꿈을 꾼다.‘ 등이 있습니다.
또 컴퓨터 모니터는 30Hz정도의 저주파의 전자파를 방사하고 15,000V 정도의 정전기가 발생하여 인체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장시간 시청이나 작업을 하면 눈의 피로, 시력감퇴, 두통, 목 손목 등의 통증을 유발시킨다고 세계 각국의 연구보고서에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나타나는 직접적인 질병이 확인된 것보다도 컴퓨터 등을 장시간 사용함으로써 고정적인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서 생기는 부수적인 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컴퓨터 모니터를 계속적으로 주시함으로써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마르게 되어 눈의 피로를 느끼게 되고,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함으로써 근육의 경직에서 오는 통증 등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교육용 게임을 활용한 프로그램 이용과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활용의 방법으로 게임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서 게임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친구가 된다면 게임으로 몸을 해롭게 하지 않는 지혜로운 친구가 되리라 기대 합니다. 언제나 상담 환영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ss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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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