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리서치, “역발상 투자 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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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스닥 039490

2006-06-12 09:32

서울--(뉴스와이어)--투매에 동참해야 하나?

금통위의 전격적인 Call금리 인상과 Bernanke FRB의장의 강경발언 속에 한국뿐만 아니라 Global 증시는 연쇄적인 주가 폭락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 폭락국면에 우량주를 매수해 장기적인 성과를 노리는 역발상 투자자들이라면, 주가의 폭락과정 속에서 나타난 몇 가지 긍정적인 징후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세 가지 호재

먼저 주가폭락으로 KOSPI200 종목 중 52주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종목이 91개(45.5%)에 달하며, 또 79개(39.5%) 종목의 PBR이 1배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저가 매력이 부각되는 기업이 많아 졌다. 또한 원자재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CRB지수가 1달 동안 6.9% 하락하는 등 인플레의 위험이 점차 퇴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원/달러환율이 950원 선을 상향 돌파하며, 원화강세로 고통 받던 일부 수출주(조선, 자동차, 전자부품, 섬유, 가전 등)의 채산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역발상 투자전략, 효과적

물론 이런 호재 만으로 하락추세를 돌려 놓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전체시장에서 벗어나, 개별 종목으로 눈을 돌린다면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0년 이후에 나타난 6차례의 폭락 국면을 기준으로 저평가 종목(KOSPI200 중 주가 하락율 50% 이상, PBR 1배 및 PER 10배 하회 종목)에 투자한 결과, 이후 6개월 동안 평균 47.1% 상승(초과수익률 17.8%)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역발상 투자의 원칙을 상기할 때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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