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한나라당 지지자 당대표 선호도 이재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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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14:34

서울--(뉴스와이어)--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대선출마를 앞두고 당대표를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로부터 의뢰를 받아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후임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오 원내대표가 8.4%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당권도전에 나선 다른 경쟁 후보가 당대표 경선이 불공정하다며 조기사퇴 요청을 받은 바 있지만 지자체 선거 승리의 영향으로 이재오 원내 대표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입지에 놓여있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라서 아직까지는 우위를 가리기가 어려운 상황. 2위는 김무성 의원으로 7.1%를 기록했고, 3위는 박희태 의원으로 6.3%를 기록했다 4위는 대권과 당권 사이를 저울질 하다가 최근 당권으로 마음을 돌린 강재섭 의원으로 3위보다 0.1% 낮은 6.2%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박빙의 대결이다. 5위는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맹형규 전의원으로 4.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476명을 대상으로 6월 5일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였다.

웹사이트: http://www.realme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