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27일 내금강 답사 실시
현대아산은『이번 답사는 2005년 7월 16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시 합의된 사항으로, 그 동안 북측과 실무협의를 거쳐 실시하게 되는 것』이라며 『98년 11월 금강산관광 개시 이후 내금강 지역에 대한 답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현정은 회장, 윤만준 사장, 관광공사, 조계종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가하며, 북측의 아태, 금강산관광총회사 관계자가 동행한다.
현정은 회장은 이번 답사에서 내금강의 절경과 다양한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관광도로, 코스별 이동거리 및 시간, 편의시설 등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기암절벽이 이루는 남성적 산악미가 장관인 외금강 구역과 달리 내금강은 여러 갈래 계곡과 수 많은 폭포 등 우아한 여성적 계곡미가 일품인 곳』이라며 『또한 장안사, 표훈사, 보덕암, 마하연 등 유명 사찰과 다양한 문화유적이 많아 본관광이 실시되면 금강산의 절경뿐만 아니라 문화유적 체험이 가능해져 금강산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내금강 답사는 27일 아침 온정각을 출발 만상정→온정령→말휘리→배재령→삼불암→표훈사까지 약 47Km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표훈사→금강문→만폭동 내팔담(內八潭)계곡→보덕암→마하연→묘길상까지 이어지는 묘길상코스 약 3Km는 도보로 이동한다.
하산하여 장안사터로 차량 이동해 망군대코스의 명경대까지1.1Km 도보 답사를 실시한 후 온정각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온정각에서 묘길상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편도 약 3시간 30분으로, 명경대까지 답사 후 돌아오는 데는 총 9시간이 소요되는 하루 코스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코스 확대가 필수적』이라며『북측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정치, 군사적으로 예민한 지역인 내금강 답사를 성사시킨 만큼 시범관광과 본관광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아산 개요
현대아산은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 시작 이후 남북경협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9년 2월 5일에 설립된 남북경제협력 전문기업이다. 현대아산의 사업은 관광사업(국내관광,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사업,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등), 건설사업(국내건설공사, 개성공단건설 등), 남북경협사업(유통사업 및 면세점판매, 개성공단 현지매출, 남북간 운송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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