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과학커뮤니케이션 국제회의...5월14-16일 제주도 라마다플라자호텔

서울--(뉴스와이어)--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자연재해와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회의를 주관한다.

이번 회의는 제9회 세계 과학커뮤니케이션 회의(PCS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ublic Communic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사전행사로 과학커뮤니케이션 우수사례들과 위험관리 시스템이 논의된다.

지구 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지진, 쓰나미,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가 최근 들어 더욱 빈발하고 있다. 한국도 폭우, 폭설 및 황사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고 갑작스런 폭설로 고속도로가 폐쇄되는 등 사회 시스템 마비를 경험한 바 있어, 이번 회의에서 다뤄지는 재해 예방과 대비를 위한 대중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국내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회의는 독일의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한스 페터 페터스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며 과학자, 정부 담당자, 언론인, 기상캐스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위험 커뮤니케이션의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독일 ZDF 국영방송의 잉게 니덱은 자신의 기상캐스터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과학적 사실을 대중의 언어로 바꾸어 전달해야 하는 과학자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유네스코 자카르타사무소의 코언 메이어스는 인도양 쓰나미 사례를 통해서 재해 피해를 줄이는데 있어 지역사회의 의식과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독일 슐레스윅-홀스타인 주 정부의 베른트 프롭스트와 국립방재연구소의 박덕근 박사는 재해 예방시스템과 관련한 독일과 한국의 시스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북해에 면한 독일 북부지방은 태풍의 피해가 많은 곳으로 초창기에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해안방재사업이 이루어졌으나 정부차원의 사업으로 발전하여 대중과의 소통이 원활해졌다. 특히 재해 예방을 위해 북해 국가들 간 위험관리 시스템을 통합하여 협력하고 있다. 박덕근 박사는 자연재해 관리를 위해 국립방재연구소가 독립적인 기관으로 새로 출범하여 복구보다는 예방에 더욱 힘쓰고 있다는 시스템 혁신 내용과 작년에 발생하였던 주요 재해와 대응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17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과학커뮤니케이션 본회의는 ‘세계시민의식과 과학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19일 오전(10:30-12:30)에 주관하는 ‘생명윤리와 언론’ 분과회의에는 캐나다의 커뮤니케이션 전공자인 에드나 아인지델 교수와 중국 신화통신의 시홍 레이 기자, 강릉대학교의 전방욱 교수가 발표를 한다. 사전회의와 본회의 모두 미리 등록을 하면 일반인도 참관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unes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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