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기소리 휘모리잡가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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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13:39

고양--(뉴스와이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예능보유자인 해천(海泉) 이성희(65) 선생의 경기소리 휘몰이잡가 정기 공연이 오는 12일 저녁 7시 고양시청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성희씨는 고 벽파 이창배 선생으로부터 지난 ‘83년부터 14년간 선소리, 산타령, 경기12잡가, 휘몰이잡가, 서도잡가, 시조가사 등을 전수 받았으며 ’99년 10월 경기휘모리잡가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됐다.

네 번째 정기 공연을 갖는 이 선생은 “휘모리잡가 발원지인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정기공연을 갖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며 감회가 남달리 새롭다”며 “공연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 2부로 나누어 공연하는 이날 공연에는 경기소리 휘몰이 잡가 이수자인 노영희씨를 비롯한 제자들과 유경희 무용단 등이 함께 공연한다.

한편 휘모리 잡가란 옛 고양시에 속해있던 현재의 서울 공덕동 마포지역 서민사회에서 불려지던 소리가락으로, 선조들의 정회가 어린 생활모습을 알뜰히 보게 하며, 익살어린 풍자와 기교적, 해학적 표현을 통해 조상의 정신적 생활을 그려볼 수 있게 한다.

고양시청 개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양시는 평화와 미래의 중심도시로 약 109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oya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