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ortel, 텔레콤 이탈리아에 향후 2년간 200만대 최첨단 비디오 폰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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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Nortel

2006-04-27 09:33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대 통신장비 기업 LG-Nortel (대표 이재령, www.LG-NORTEL.com)은 최근 이탈리아 제 1의 유선 사업자인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 와 총 200만대 규모의 비디오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주된 내용은 LG-Nortel이 향후 2년간 200만대 규모의 콤보형 최첨단 비디오폰을 텔레콤 이탈리아에 공급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양사가 공동개발 형태의 전략적 협력을 맺는 방식으로, LG-Nortel은 텔레콤 이탈리아에 제1 공급자 지위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에 LG-Nortel이 텔레콤 이탈리아에 공급하게 될 최첨단 비디오폰은 컬러 LCD가 장착된 고화질의 화상 서비스를 양방향/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비디오 폰이 단일 망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일반 전화망(PSTN 망)뿐만 아니라 IP망을 통해서도 화상 통화가 가능한 콤보 형태이다. 아직 상용화 되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이번 LG-Nortel의 콤보 비디오폰은 텔레콤 이탈리아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될 예정이다.

비디오 폰은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중남미와 유럽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LG-Nortel은 그 동안에도 유럽 지역에 최대 규모의 비디오폰을 공급해 왔었다. 특히, 지난해 30만대 규모의 비디오폰을 텔레콤 이탈리아에 공급한 데 이어 스페인의 제 1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도 IP 기반 비디오폰 공급 계약 단독 수주를 하는 등 유럽지역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LG-Nortel은 올해가 합작법인 탄생 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원년인 만큼, 통신 장비 전분야에 걸쳐, 보다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LG-Nortel 이재령 CEO 는 “현재 LG-Nortel은 노텔 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비디오 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판매를 모색 중에 있다”며, “향후 비디오 폰을 포함한 최첨단 멀티미디어기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 및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LG-NOR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