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천상병 예술제 개최
이번 예술제는 ‘천상병 詩와 비평세계’를 주제로 하는 문학 심포지엄과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병 미술전 ‘함(函)속에 함 (函)’ 그리고 백일장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문학심포지엄(28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시 세계와 평론세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천상병 시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해 보고, 1950-60년대 전후 세계의 문학 속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문학사적 의미를 조망해 본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가난은 내 직업’이라는 천상병의 말처럼 그의 詩作에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가난’에 주목을 하면서 천상병 시의 서정성이 갖는 비밀을 탐색하고, ‘새’와 ‘물’의 이미지 연구를 통해 그의 세계인식에 대해 탐구한다. 더불어 천상병의 평론세계를 당해 문학 문학계 및 지식계의 풍향 속에서 조명해 봄으로써 그가 차지하고 있는 문학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천상병예술제 고정 프로그램인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는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배우 장두이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페라의 살아있는 전설- 성악가 ‘오현명’씨가 출연해 가곡 ‘귀천’과 ‘명태’등을 들려주며, 노래하는 음유시인 가수 ‘이동원’, 울고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와 철가방 프로젝트’, 나무자전거(자전거 탄 풍경), 의정부시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천상병 미술전 ‘函속의 函’ 은 생전의 유품, 연보, 육필원고, 사진, 영상물 및 미디어 자료 등을 기록 전시하며, 시인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12명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서예, 행위 작가 등이 다양한 예술적 모색을 통하여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천상병이라는 하나의 마을로 상징하는 공간을 열어놓고 그 공간속에 작가들의 다양한 표정과 이야기를 나열하거나 상생하는 이야기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TV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귀천’ 상영회와 제3회 천상백일장이 29일 오후 1시부터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시인 천상병 연보
1930년- 1월 29일(양력) 일본에서 2남 2녀중 차남으로 출생. 중학교 2학년 재학 중 해방을 맞음
1945년- 일본에서 귀국, 마산에 정착함.
1949년- 마산 중학 5년 재학 중 당시 담임 교사이던 김춘수 시인의 주선으로 시<강물>이 <문예>지에 첫 번째 추천됨.
1950년- 미국 통역관으로 6개월간 근무
1951년- 전시중 부산에서 서울대 상과대학 입학, 송영택,김재섭 등과 함께 동인지 <처녀지>를 발간. <문예>지 평론 <나는 거부하고 저항할 것이다>를 전재함으로써 시와 평론활동을 함께 시작함.
1952년- 시 <갈매기>가 <문예>지에 게재되어 추천이 완료됨
1954년- 서울대 상과대학 수료
1956년- <현대문학>지에 월평 집필, 이후 외국서적을 다수 번역하기도함.
1964년- 김현옥 부산시장의 공보비서로 약 2년간 재직.
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 약 6개월간 옥고를 치름
1971년- 고문의 후유증과 음주생활에서 오는 영양실조로 거리에서 쓰러짐. 행려병자로 서울 시립 정신병원에 입원됨. 유고시집 <새>가 발간됨. 이로써 살아있는 사람의 유고 시집이 발간되는 일화를 남기기도 함
1972년- 친구 목순복의 누이동생인 목순옥과 결혼.
1980년-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주 정착
1984년- 시집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를 간행
1985년- 천상병 문학선집 <구름 손짓하며는>을 간행
1987년- 시집 <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을 간행
1988년- 간경화증으로 춘천의료원에 입원함.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통고받았으나 기적적으로 회생
1990년- 시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를 간행
1993년- 동화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를 간행.
1993년- 4월 28일 별세.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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