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캡틴, 김대출’, 휴먼드라마의 포문을 열다
따스한 봄날을 맞이 하여 올 봄 극장가 한국 영화의 포문을 가장 먼저 열 <마이캡틴, 김대출>에 이어 성인판 <말아톤>이라고 할 수 있는 <맨발의 기봉이>가 27일 개봉하고, 차승원이 연기변신을 시도한 <국경의 남쪽>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각설탕>, 엄정화 주연의 <호로비츠를 위하여> 등이 5월에 그 바통을 이어 받는다.
그야말로 올 봄 한국영화는 휴먼드라마의 전쟁인 셈이다. 이들 영화는 화려한 액션이나 요란한 이야기 보다는 함께 더불어 사는 독특한 이웃들의 가장 인간답고 가장 따스한 메시지를 담은 가슴 찡한 웃음과 감동을 무기로 하고 있다. <마이캡틴, 김대출>에는 도굴꾼, <맨발의 기봉이>는 무작정 뛰는 것을 좋아하는 지능이 약간 모자라는 효자, <국경의 남쪽>에는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 마음 아파하는 탈북한 남자가 주인공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아이들이 주인공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마이캡틴, 김대출>의 지민과 병오,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다섯 살짜리 피아노 천재 아이가 나와 휴머니즘의 순수성을 더해준다.
가장 먼저 관객을 찾아가는 <마이캡틴, 김대출>은 국보급 휴먼 스토리답게 시사회에서 부터 그 ‘감동’의 실체가 확인되고 있다. 시사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영화를 보는 동안 입가에는 미소, 눈가에는 눈물”이라며 극찬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감동으로 전국민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예고가 허튼소리가 아니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감동을 이끌었던 배우 정재영이 도굴꾼으로 변신해 그 어느 때보다 깊고 자연스러운 유머와 휴머니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여기에 아역 배우들의 꾸밈없고 진솔한 연기 또한 정재영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해 올 봄 휴먼드라마의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5만 시사를 통해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4월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마이캡틴, 김대출>은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 로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진인사 필름 제작 | STUDIO2.0/MEDIACORP, KTB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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