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대구 봉산동 ‘문화의 거리’

서울--(뉴스와이어)--대구에는 봉산동에 문화의 거리가 있다.

오랜만에 대구에 가 보았더니, 봉산동 문화의 거리 초입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금 아파트 건설이 거의 완공되어 가고 있었다.

몇 달 후에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이 거리에 있는 화랑이나 골동점 고서점은 폐업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아파트 입주자들을 위한 식당이라든가 카페, 편의점 등등의 편의시설이 주변에 들어서면서 월세는 폭등하게 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인들은 속속 이 지역을 떠나는 것이 가속화 될 것 이기 때문이다. 아파트 공사하는 자리에 있었던 화랑 골동상 고서점 몇몇 곳이 이미 자취를 감추었다. 이 거리를 거닐던 옛 추억이 새삼스럽기까지했다.

봉산동 문화의 거리는 머지 않아 먹자 골목으로 뒤 바뀔 가능성이 높은데, 아마도 봉산문화회관만 남고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이 거리에서 문화가 상실된 이후에는 문화가 다시 이 거리로 돌아오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제라도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고려미술연구소 개요
고려미술연구소는 미술과 문화재를 연구하는 사설 연구소이다

웹사이트: http://kr.blog.yahoo.com/on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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