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일본 오시마 쇼타로(大島 正太郞) 주한일본대사 초청 강연
오시마 일본대사 강연 요지
오시마 쇼타로(大島正太郞) 주한 일본대사는 22일 오후 3시, 공주대학교 연구관 강당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동아시아의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오시마 대사는 강연 서두에서 공주와 일본의 관계, 특히 1500년 전의 백제 무녕왕과 일본의 인연에 대해서 언급하고 한일수교 당시 년 1만명에 불과했던 양국의 인적왕래가 지금은 1일 1만명 수준으로 확대되었고 최근의 일본 비자면제로 더욱 자유로운 상호교류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인적왕래는 양국 상호이해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 나아가 양국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의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며 한국은 미국에 이은 일본의 두 번째 투자지역으로 현재 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FTA(자유무역협정)가 실현될 경우, 1억 7000만 인구와 5조 달러의 GDP를 보유하는 엄청난 공동시장이 탄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해서는 냉전 종식후 남북분단이 지속되고 있고, 북한 핵문제로 인한 6자회담 개최 등 불안정한 상태이며 ,나아가 테러, 마약 등의 국제범죄,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문제, 그리고 에이즈나 조류 인플루엔자(AI)등 글로벌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제에 대처하는 데는 ‘가치관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한국과 일본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인권 존중과 같은 기본 가치관을 강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시마 대사는 불교 등 일찍이 많은 선진문화가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전래되었는데 지금은 전국적인 ‘한류’ 붐이 새로이 형성되는 등 바야흐로 한국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J-POP이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02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한 화합의 스포츠 교류는 물론 지난 2005 한일 우정의 해에는 700건이 넘는 문화행사 개최하였음을 소개하고 문화와 스포츠는 한일 양국민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역사인식에 있어서는 먼저 일본이 동아시아, 특히 한국과 중국 국민들에게 안겨준 고통에 대해, 자신의 문제로서 반성의 마음을 가져야 함은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일본인 모두의 마음가짐이라고 말하고 최근 우경화, 국사대국화 등 일본에 대한 불안과 오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그러한 길로 들어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전후 60년간 일본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걸어온 길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시마 대사는 일본유학중 전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고귀한 목숨을 희생한 故 이수현씨에 대해 언급하고 앞으로 한일 양국 국민의 진정한 상호이해와 우호관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대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상대국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강연회를 마쳤다.
웹사이트: http://www.kong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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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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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8일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