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2006년 국내 IT 투자 5% 성장 전망
이번 보고서는 매출액 100억 이상인 9,148개 기업을 모집단으로 설정하여 최종 528개 기업들 대상으로 실시한 엔드 유저 조사 프로젝트 (Vertical Market Intelligence)중, 기업들의 신기술 및 솔루션 도입 현황 및 향후 계획과 2006년 IT 지출(Spending) 규모를 산업별, 그리고 회사 규모별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서비스의 지출 비중이 가장 크고 특히, 정부와 유통부문에서의 IT 서비스 비중이 타 산업에 비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닷컴과 대학에서는 하드웨어 비중이 높고 서비스 비중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닷컴은 소프트웨어 비중이 10% 미만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솔루션 시장에 대해서 살펴보면, 보안 솔루션, ERP/MIS 솔루션 분야는 기업들의 투자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이미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 투자보다는 기존 고객 중심으로 추가나 업그레이드 투자가 많을 전망이다. 2006년에는 다른 부문에 비해 그룹웨어와 스토리지에 대한 신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한국IDC 이경희 책임연구원은 "주요 대기업 시장에서의 기회가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지만 점차 신규 진입시장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SMB시장에서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IT 업체들은 SMB에 특화된 적절한 기능을 포함한 적용이 빠르고 쉬운 활용성 부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공급하고, 넓어진 시장영역을 커버하기 위한 신규 채널확충 및 관리에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희 연구원은 "엔터프라이즈아키텍쳐(EA), 서비스지향아키텍쳐(SOA), 정보수명주기관리(ILM) 등 새로운 기술과 개념들이 시장에 속속 발표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개념과 기능 및 적용분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 기업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이들 부문에 대한 투자는 일부 대기업 중심의 제한적인 투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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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1일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