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소프트, 유비쿼터스 차세대 컨버전스 게임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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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10:02

서울--(뉴스와이어)--하나의 게임을 PC 온라인게임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휴대폰, PDA, PMP 등 각종 휴대형 정보단말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유비쿼터스형 컨버전스 게임 솔루션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내 대표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신지소프트(대표 최충엽)는 유비쿼터스형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컨버전스 게임 솔루션, ‘Super GNEX’를 상반기중에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PC에서 즐기는 인기 온라인게임을 그대로 모바일에서 즐기는 한편 PDA, PMP 등 다양한 휴대형 정보단말기에서 별도 컨버전 작업 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등 명실상부한 ‘원소스 멀티유즈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4세대형 게임솔루션’으로 불리는 Super GNEX는 신지소프트가 지난해 7월부터 연구 개발해 온 VM 기반의 차세대 컨버전스 게임 솔루션으로, C, C++, Java 등 세가지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포터블 기기에 자유롭게 탑재되어 기존 PC게임과의 연동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게임컨텐츠업체들은 게임 개발 시 PC, 휴대폰 등 기기별로 게임을 개발할 필요 없이 한 종류의 게임을 개발, 모든 정보기기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원소스 멀티유즈’화 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형 게임솔루션을 이용하여 개발비를 대폭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차세대 컨버전스 게임솔루션 개발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컨버전스 디바이스에서 PC 수준의 게임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돼 관련 유무선 컨텐츠시장에 일대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지소프트가 개발중인 유비쿼터스형 차세대 솔루션은 기존 GNEX/GVM과 하위 호환성을 유지, GNEX 컨텐츠는 물론 GVM 컨텐츠까지 완벽하게 동작 가능하며, 무선망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복잡하고 고성능을 요구하는 대용량 프로그래밍에 유리하고, ANSI 표준 객체 지향 언어인 C++ 및 C 언어를 지원하며, Java 언어와도 호환되기 때문에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된다.

그 동안 게임솔루션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버전으로 구현하는 게 불가능해, 모바일게임의 대용량, 대작화가 힘들었지만, 이번 차세대형 컨버전스 게임솔루션이 본격 개발됨에 따라 온라인게임을 휴대폰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Super GNEX 개발은 현재 모바일 게임에서 사용되는 모든 언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모바일 게임은 C 기반의 브루(Brew)와 GNEX, 자바기반의 SK-VM으로 제작돼 상호 호환이 되지 않았으나, Super GNEX는 C, C++, Java 언어를 모두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모든 모바일 게임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신지소프트측은 “기존 외산 C기반 컨텐츠 솔루션은 속도는 빠르지만 기기 의존성이 존재했고, 자바 VM의 경우 기기의존성은 없으나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었다”면서 “순수 자체 원천기술로 개발한 ‘Super GNEX’는 이들의 장점만을 살린, PC 수준의 고급 게임 컨텐츠를 모바일, 포터블 및 셋톱박스에서 구현할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PC와 모바일에서 서로 다른 게임이 실행되던 기존의 유무선 연동과는 달리, 신지소프트의 Super GNEX는 PC와 모바일에서 완전히 동일한 게임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소프트 최충엽 사장은 “차세대 컨버전스 게임 솔루션인 ‘Super GNEX’ 개발로 기존 PC용 혹은 게임기용으로 개발한 게임을 모바일이나 포터블 기기에서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게임 개발사는 물론 신지소프트의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injisof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