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안 風景’ - 고전영화관 주말의 명화: 서울,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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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 10:1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영상자료원은 주5일 근무제에 따른 토-일 휴무에 발맞추어 직장인과 가족 관객을 위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주말의 명화”를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3시, 15시30분에 진행되며, 장소는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에 위치한 고전영화관이다. 관람료는 2,000원(경로우대 1,000원)이다.

2월의 ‘주말의 명화’는 60년대 초, 서울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모아 “골목 안 풍경: 서울, 1960년”전을 선보인다. 60년대 서민들의 구차하지만 정겹고 따뜻한 삶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의 지붕밑>(이형표, 1961)은 조흔파 원작의 『골목 안 사람들』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골목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 풍경을 코믹한 터치로 잘 그려낸 수작이다. <밤하늘의 부르스>(노필, 1966)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당대 대중문화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군참새 닭구이집, 세탁소, 남산 데이트코스 등 60년대 서울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류층 젊은이들의 파티풍습을 볼 수 있는 <해바라기 가족>(박성복, 1961), 60년대 서울의 부유촌과 판자촌의 모습을 대비하면서 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보여주는 <돼지꿈>(한형모, 1961) 등 당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작품 8편을 만날 수 있다.

□ 장 소: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고전영화관
□ 문 의: 한국영상자료원 고객센터 TEL : (02) 521-2101
□ 시사료: 2,000원 (경로우대 1,000원)
□ 상영정보: 토,일 오후 1시, 3시 30분
2.4(토) 해바라기 가족(박성복,1961) / 명동에 밤이 오면(이형표,1964)
2.5(일) 서울의 지붕밑(이형표,1961) / 마포 사는 황부자(이봉래,1965)
2.11(토) 골목 안 풍경(박종호,1962) / 밤하늘의 부르스(노필,1966)
2.12(일) 돼지꿈(한형모,1961) / 밤하늘의 부르스
2.18(토) 월급쟁이(이봉래,1962) / 명동에 밤이 오면
2.19(일) 해바라기 가족 / 서울의 지붕밑
2.25(토) 골목 안 풍경
2.26(일) 마포 사는 황부자 / 월급쟁이

※ 2월 25일(토) 오후 3시 30분에는 청소년을 위한 특별상영회가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