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농가소득은 3% 증가한 3천만원 예상
이번 대회는『세계 속의 한국 농촌』이라는 주제로 농업협상, 농가경제, 농촌복지, 식품안전성, 친환경농업 등의 주요 이슈와 품목별 수급전망에 대하여, 농촌경제연구원 등의 연구진이 발표하고 참여자들과의 토론이 이어졌다.
2006년 대회의 환경변화 요인으로는 DDA는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FTA 협상도 진행될 전망.
DDA 협상에서 관세감축은 EU의 입장에 가깝게, 국내보조는 미국의 입장에 가깝게 조정될 가능성이 높음.
FTA 협상은 아세안, 캐나다, 일본과 진행 중이며 미국과도 조만간 협상이 개시될 전망임. FTA, DDA 협상을 국내 농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하는 한편, 우리 농업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시장에서 차별화된 틈새시장 수출전략을 강구하여야 함.
2006년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전년대비 0.9% 감소하겠으나, 농가수가 감소하고 직불금 등의 이전수입이 증가하여 호당농가소득은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
2006년 재배업 부가가치는 전년대비 0.8% 감소하고 축산업 부가가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해 1.4% 감소하여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0.9% 감소한 20조 6,7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됨.
2006년 호당 농가소득(명목)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2,980만원이 될 전망임. 2006년 이후 농가호수는 감소하고 직불금은 증가하여 호당 농가소득은 연평균 3.7%씩 증가하며, 2015년에는 4,12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최근 농가경제는 농가소득 상승추세, 농가부채 정체, 가계비 증가율이 낮아 다소 개선되고 있음.
2006년 쌀 단경기 가격은 수확기보다 5% 상승할 전망. 2006년 벼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0.5% 감소한 97만 5천ha로 나타남.
2006년 정부보유양곡 중 10만톤과 수입쌀 시판물량을 방출할 경우, 단경기 쌀 가격은 80kg당 14만 7천원 수준 예상.
한우가격은 지난해보다 14% 낮은 330만원대 전망
2006년 한우는 국내생산이 증가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재개되므로 수소가격은 330만원대로 하락할 전망임. 2006년 쇠고기 수입량은 20만톤 수준이 될 듯. 한우의 조기·홍수출하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2006년 분유재고물량은 생산량의 76%에 이를 전망이므로 재고 관리가 요청됨.
채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3~4% 감소하고, 주요 채소수입량은 10~14% 증가할 전망.
과일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하고,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210만톤 전망.
2006년 사과 생산량은 4% 증가하고 포도와 단감은 각 6%, 3% 감소할 전망. 과일 가격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겠음.
관세인하보다는 식물방역법상의 수입금지해제조치의 국내 과수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됨.
친환경농산물의 시장규모는 2006년에 전년대비 20% 증가한 9,100억원, 2010년 1조 9,800억원, 2015년 4조 3,200억원 등으로 증가할 전망.
도시민의 2명중 1명은 농촌으로 이주하고 싶어 함. 이에 따라 농촌은 대규모의 전업적 농업마을뿐 아니라 전원마을, 은퇴마을, 그린투어리즘마을, 문화예술인마을 등으로 다양화될 것임. 농촌에 대한 수요를 적절히 충족할 경우, 농촌인구 감소세는 크게 완화될 수 있을 전망.
에너지작물 생산과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는 농림업에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 에너지작물 생산에 의한 바이오연료의 보급은 에너지 안보, 이산화탄소 감축, 농가소득 제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임.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통해 산림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개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농림경제 및 농촌사회를 종합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농업‧농촌 정책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림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978년 설립된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각 분야 최고수준의 박사 80여명을 포함 해 200여명의 연구원이 국가 주요 농업정책 수립 에서부터 국제통상과 마을단위 농촌개발까지 연간 100여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위탁을 받아 농업관측사업, FTA이행지원 사업, 삶의 질 정책연구, 농식품 정책 성과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등 농업경제를 연구하는 동양 최대의 싱크탱크다. 연구원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연구협력 강화와 학제간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 76개, 해외 26개 기관과 연구협력협정(MOU)을 체결하고 연구자원 공유와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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