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천안한방병원 23일부터 진료개시
지난 2004년 2월 천안시 두정동 신축부지에 대지면적 4,077㎡, 연면적 14,118㎡, 지하 2층, 지상 5층 총 100병상 규모의 신축공사를 시작한 천안한방병원이 23일부터 진료를 시작함으로써 대전대 부속한방병원이 대전 대흥, 둔산, 청주, 천안을 연결하여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한방병원으로 한걸음 나서게 됐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신축하면서 기존의 병원 형태를 탈피하여 ‘내 집 같이 편안한 병원’이라는 병원이미지를 글로건으로 환자치료 및 휴식공간을 설계단계부터 반영했다.
기존의 종합병원의 입원실 복도가 3m이내인 반면 천안한방병원의 경우 거의 9m에 가까운 복도와 정원, 휴식시설과 3층과 4층이 연결되는 계단, 공동세면장 등을 갖추며 환자 맞춤식 병원으로 탈바꿈 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마을 같은 병실의 신개념을 도입하여 그동안 서양병원의 형태를 탈피, 색다른 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공간 구성으로 이뤄졌다.
또한 병동의 명칭도 타 병원의 딱딱한 분위기의 병동이 아닌 구암동(허준 선생의 호), 지산동(대전대학교 설립자 임달규선생의 호) 으로 명칭을 바꿔서환자들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명칭을 바꿨다.
또한 외래진료에 있어서도 환자의 시간을 고려한 진료형태가 도입된다.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진료시간을 오후 늦은 시간까지 교수들의 전문 진료가 이뤄지게 된다.
진료의 핵심부분에서도 질환별 ‘센터’ 중심의 특성화 진료를 위한 공간을 설계를 통해 체질의학과,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와 양방의 가정의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중풍내과센터’,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척추관절센터’는 한방의 진료 형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환자중심의 전문병원으로 변모했다.
이런 질환별 센터에서는 외래환자와 입원환자의 관리를 공동으로 참여하여 한·양방의 협진뿐만 아니라 한방의 각과의 협진도 실질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전대 부속한방병원은 종합진료 형태의 기존 진료에 특성화된 병원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하고 있다.
대전의 대흥동 한방병원은 그 동안의 지역의 유일한 종합한방진료의 중심 역할을 하였으나 대전대 둔산동 한방병원의 개원으로 진료형태를 과감하게 변화를 두어 중풍전문병원으로 특성화 시키는 한편 진료과도 중풍의 치료에 맞게 한방 순환기내과를 대폭 강화하고 양방과의 협진을 담당하는 혜화병원과 실질적인 동서협진을 통해 중풍의 초기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중풍환자의 전문재활을 위한 물리치료실 등을 새단장하는 등 중풍 특성화병원으로 변모하였다.
둔산한방병원 또한 한방 종양치료의 새 장을 연 진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양전문병원으로의 새로운 진료를 시작과 동시에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학술교류를 통해 항암진료와 연구에서 한방진료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관계자는 " 천안한방병원이 23일 진료를 시작함으로써 대전 대흥, 둔산, 청주를 비롯한 대전·충청의 첨단의료서비스를 갖춘 네트워크 형태의 종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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