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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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06-01-18 16:21
서울--(뉴스와이어)--여행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정희재가 전하는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 국내 최초로, 중국의 점령을 피해 인도로 망명한 티베트인들의 정착 이야기와 삶을 지혜를 소개한 정희재의 에세이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가 샘터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망명 티베트인들을 만나고 티베트에 밀입국해 순례하며, 고통의 원천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 편의 첩보 영화와도 같은 티베트 여행 이야기

티베트에서 인도로 망명하려면 5000~6000 미터의 히말라야를 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티베트인들이 목숨을 잃기도 하고, 치명적인 병을 얻기도 한다. 자유를 찾아 떠나는 이 탈출 여행은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모험’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티베트 친구들이 들려준 이 생사의 여정에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고통에 함께 동참한다는 생각에서 위험천만한 티베트 여행을 시도했다. 중국 당국의 여행 허가서 없이 오지인 서부 티베트로 들어가 우리가 수미산이라고 부르는 카일라스 산을 순례하기로 한 것이다. 광활한 서부 티베트의 오지를 배경으로 마치 중국 공안에 쫓기는 티베트 망명자처럼 숨어서 여행하며 바라본 티베트의 현실과 인생에 대한 통찰은 그 자체로 스릴 넘치는 한 편의 드라마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

인도의 티베트인 정착촌 어린이들은 길가에 작은 돌멩이로 담장을 만들어 놓는다. 혹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르고 개미들을 밟을까 봐 이렇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미물들에 대해서도 그들은 전생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자신들의 평화로운 나라를 침략하고 지도자를 망명하게 한 중국 정부도 용서한다. 이렇게 어리석게 보일 정도로 자비로운 마음이 자신을 미워해 존재를 지워 버리고 싶어 하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의 정희재가 바로 그 자비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다.

그는 아버지가 부재한 어린 시절부터 ‘생존’만이 지상목표였던 지난날들 탓에 마음에 얼음가시를 품고 있었다. 자신이 못마땅하고 채워지지 않는 갈망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이 현실 세계가 아닌 다른 곳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인도로 떠난다.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나 마음을 다해 자신을 안아 주고 받아들여 준 티베트인들을 통해 얼음가시가 녹아내리고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경험한다.

티베트인들의 정신세계에 감화된 정희재는 그들이 꿈에서도 돌아가고 싶어 하는 티베트를 향해 마음의 여행을 떠난다. 편안하고 안락한 길을 택하지 않고 티베트 친구들의 마음을 어깨에 얹은 채 떠난 티베트와 카일라스 여행은 그래서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나 자신’과 ‘삶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순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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