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I,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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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09:21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어콜레이드가, 상장회사 ‘비티아이’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양측은 지분 매각 및 경영권 이전에 합의하고 11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에 이어 상장사로는 두 번째로 온라인게임 개발 전문회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비티아이 대표이사인 박교성씨는 지분 172만주(지분율 4.9%)를 어콜레이드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총 50억으로 주당 매매단가는 2,906원이다.

어콜레이드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국내외 퍼블리싱 능력을 갖춘 게임개발 회사로서 장군온라인, 짱구난타, BBQ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BBO는 현재 게임포털사이트인 엠게임(www.mgame.com)을 통하여 서비스 중이며, 장군온라인의 경우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포털 업체들과 서비스 계약을 진행 중이다. 캐쥬얼 게임인 짱구난타는 3월에 오픈 베타서비스 실시 예정인데, 이미 일본 및 중국, 대만 현지 업체를 통해 서비스하기 위한 수출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빠르면 올 2/4분기 내 수출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어콜레이드는 자체 개발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게임개발 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업계 상위권의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즉, MMORPG와 같은 대작은 리스크가 크기에, 여러 캐주얼게임 개발사와의 주식스왑 등을 통해 개발역량을 모을 계획인 것이다. 이를 통해 게임개발에 따른 부담을 줄이면서, 대신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캐쥬얼게임 개발의 선두업체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

어콜레이드는 이를 구심점으로 향후 여러 캐쥬얼게임사와 주식맞교환 등을 통해 제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모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모델이 완성될 경우 기존의 대작 한 두개에 집중하는 온라인개발사와는 달리, 새로운 게임개발 모델이 탄생될 전망이며, 국민게임이라고 불리는 ‘카트라이더’와 같은 캐쥬얼게임 전성시대인 현실을 감안할 때 상당한 반향이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bt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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