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 ‘멀티미디어/네트워크 PDP TV’ 개발

서울--(뉴스와이어)--완벽하게 PC기능을 별도로 구현할수 있는 PDP방식의 디지털TV가 등장, 이젠 TV한대를 구입하면 컴퓨터 한대를 덤으로 얻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이레전자(대표 정문식)는 TV를 보다가 TV화면을 통해 인터넷은 물론 각종 문서작업 및 오피스프로그램, 게임, MP3 재생 등 기존 컴퓨터와 똑 같은 기능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42인치 HD급 PDP방식의 디지털TV인 ‘멀티미디어 PDP TV’(사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레전자는 이 제품을 6일 개막하는 ‘2004 한국전자전’에 일반인에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TV, 냉장고 등에 인터넷기능을 내장한 가전제품들의 경우 인터넷검색, 원격제어 등 제한된 기능에 그친 반면, 이번에 이레전자가 개발한 이 제품은 가정에 비치된 PC에 LAN으로 연결하기만 하면, 본체없이도 완전히 별도의 PC를 갖춘 것과 똑같이 각종 컴퓨터작업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키보드와 마우스 등 종전 컴퓨터 이용시에 필요한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모두 갖춰져 있어 사실상 TV이면서 PC인 ‘TV + PC 한몸’의 제품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각 가정에 대형 PDP TV 를 구비할 경우 TV 화면을 통해서도 각종 컴퓨터작업은 물론, PC게임,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초대형 화면으로 화려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멀티미디어 PDP TV’ 제품은 기존 PC본체와 랜(LAN)으로 연결해 기존 PC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레전자가 지난달초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 ‘네트워크모니터’ 제품에 이어 개발된 제품이다.

즉, 1대의 PC를 여러 사용자가 각기 다른 사용자 계정으로 동시에 접속해 인터넷브라우저, 메신저, e메일, 오피스프로그램 등 모든 소프트웨어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네오투스 제품의 ‘네트워크 컴퓨팅’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모니터 기술을 디지털TV에 적용해 개발한 것으로, 자체 키보드와 마우스, 스피커 및 랜 접속포트를 가지고 있다. 이 경우 PC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더라도 다른 계정으로 동일한 PC에 접속해 모든 작동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순한 인터넷 기능만 내장한 것이 아닌, PC 한대가 별도로 내장된 것과 같은 형태의 PC형 가전제품이 개발되기는 처음이며, 또한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PMP, MP3플레이어는 물론 기존 멀티미디어 기기 등에서 사용되는 8가지 종류의 메모리카드를 이 제품에 직접 끼워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대화면의 고화질,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플레이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은 “멀티미디어 PDP TV 제품은 IT기술과 가전의 본격적인 융합제품으로, 이를 통해 앞으로 화질 경쟁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능을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바이어들의 호평으로 우선 수출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레전자는 이 제품을 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4 한국전자전’에서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 화질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양산단계를 거쳐 해외수출 및 올 연말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식으로 선을 보일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erae.com

연락처

이레전자 전략기획실 황태룡 과장 02)328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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